지난해 스마트 워치 판매량 전년比 41%↑...삼성전자 90% 급성장
애플 점유율 37%...애플워치4 1150만대 '최다'
키즈 스마트워치 브랜드 아이무 10%대 점유율 눈길
삼성전자, 글로벌 시장 점유율 9%...갤럭시 워치 호평

글로벌 스마트워치 제조사별 점유율 2017 vs 2018 vs 2019(예상). 자료 카운터포인트리서치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최신 글로벌 스마트워치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이 37%의 점유율을 보인 가운데 아이무(imoo)와 삼성전자가 각각 10%와 9%로 그 뒤를 이었고, 핏빗, 아마즈핏 과 화웨이는 2018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애플 워치의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2% 성장했으며,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작년 한 해만 1150만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워치 4에서 집중하고 있는 심전도 측정, 낙상 감지 등 건강관련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마트 워치는 이동통신 기능을 갖추며 점점 독립형 웨어러블 기기로 진화하고 있는데,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애플과 아이무(imoo)의 제품이 각각 지난해 판매량의 13%와 10%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 임수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전년동기대비 90%로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점유율 9%를 차지했다. 작년 3분기에 출시된 갤럭시 워치 시리즈가 전체 판매량의 50%를 차지했는데, 길어진 배터리 수명과, UI를 조작할 수 있는 회전 베젤, 전형적인 원형 시계 형태의 디자인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
모델별로 보면, 애플 워치 시리즈 4, 3, 2 가 각각 작년 가장 많이 팔린 모델 1위, 2위 5위를 차지한 가운데 핏빗의 버사(Versa)가 3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고전하던 핏빗은 버사(Versa)를 출시하며 전환점을 맞이했다.
키즈 스마트워치 브랜드인 아이무(imoo)의 Z3는 4위자리에 올랐는데, 4G LTE를 지원하는 키즈 워치로 퀄컴의 웨어 2000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으며, 국제 방수 구격 최고 등급인 IPX8을 획득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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