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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작품상은 '웻시즌' 안토니 첸

등록 2019.11.06 16:10:54수정 2019.11.06 18: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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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정해인, 런던아시아영화제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2019.11.06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정해인, 런던아시아영화제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2019.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올해로 4회를 맞은 런던아시아영화제가 3일 폐막했다.

작년부터 시작해 2회를 맞은 런던아시아영화제 어워드는 최고 인기 배우상에 '유열의 음악앨범'의 정해인, 베스트엑터상에 홍콩배우 곽부성을 선정했다. 이들은 영화제 로고인 물고기 형상의 트로피를 나란히 수여했다. 작품상은 '웻시즌'의 안토니 첸에게 돌아갔다.

폐막작으로는 홍콩 배우 곽부성 주연의 '맥로인'(감독 힝판웅)이 상영됐다. 영화 맥로인은 빈부격차와 주택 문제등 지금의 사회적 문제를 반영한 보편적 소재로, 한순간에 사회 밑바닥까지 추락한 남자의 24시간 맥도널드에서 일어나는 만남과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리얼하게 표현했다.

시사회 후 이어지는 관객과의 대화(GV)에서 곽부성은 "홈리스들이 겪는 사회적 시선, 불안정한 삶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하며, 감정선을 잘 연기하고자 했다"라며 연기 당시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감사를 전하며, 뜻깊은 기회로 신작 맥로인을 유럽 프리미어로 상영하여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식 현장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2019.11.06 nam_jh@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런던아시아영화제 폐막식 현장 (사진=런던아시아영화제 제공) 2019.11.06 [email protected]

한편, 지난달 말에 열린 오프닝 갈라 시상식에서는 배우 류준열과 박지후가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프로듀서상은 '사나이 픽쳐스' 한재덕 대표가 받았다. 개막작은 이상근 감독의 '엑시트'였다.

영화제 기간 중 총 60편이 상영됐는데, 그 중 20편 가량이 한국영화였다. 여성 감독으로는 '돈'의 박누리 감독이 유일하게 런던에 초청됐다.

런던아시아영화제는 런던 소재 아시아 공관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매년 규모를 키우고 관객들의 저변을 확대하며, 런던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영화제로 성장하고 있다.서울관광재단 후원으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한 다채로운 상영 행사를 진행한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영화제인 만큼 세계 영화인들과 한국영화인들이 소통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현지 도시 자원을 활용한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영화제로 새로운 영화제 페러다임을 만들고 영화 콘텐츠 소개나 판로 개척을 넘어 한국영화를 보러 극장을 가는 자체를 영국에서 문화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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