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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美 안보리 회의 주도는 '도발'…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2보)

등록 2019.12.12 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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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시한부 앞두고 美 도발 수위 계속 높여"

"우리는 잃을 것 없어…'상응한 대응' 준비 돼"

"제 발등 찍는 짓…어느 길 택할지 결심에 도움"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북한은 12일 미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 소집을 주도한 데 대해 "적대적 도발"이라고 반발하면서 "절대 묵과하지 않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연말 시한부가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는 속에 미국이 우리에 대한 도발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은 (안보리 회의에서) 우리의 자위적인 무장 현대화 조치들을 걸고 드는 적대적 도발 행위를 또 다시 감행하였다"며 "유엔 헌장에 명시된 자주권 존중의 원칙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과 같이 예민한 때에 미국이 우리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를 주도하면서 대조선 압박 분위기를 고취한 데 대하여 절대로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미국이 이번 회의에서 '상응한 대응'이니 뭐니 하고 떠들었는데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미국이 선택하는 그 어떤 것에도 상응한 대응을 해줄 준비가 되여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번 회의 소집을 계기로 도끼로 제 발등을 찍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짓을 하였으며 우리로 하여금 어느 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명백한 결심을 내리게 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거듭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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