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여론조사] 직무수행 지지도 이용섭시장65%·김영록지사 68%

이시장, 긍정평가 하락세, 부정평가 첫 20% 넘어서

김지사, 지난해 1월 56.1%서 12.5%포인트 상승

[광주=뉴시스] 공동취재팀 =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을 상대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를 한 결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65.1%,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68.6%의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뉴시스] 2020년 신년 특집 광주·전남 정치인식 조사. (그래픽=김은지) [email protected]

◇ 광주시장

 광주시민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이 민선 7기 이용섭 광주시장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지난해 9월 추석특집 ‘2020 총선정치 현안 여론조사’와 지난해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긍정평가는 하락세를, 부정평가는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2월23~27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4049명을 대상으로 신년 광주시 정치인식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5%p·응답률 16.4%)를 통해 광주시장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광주시민 65.1%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7%였다. ‘어느 쪽도 아니다’(2.6%)와 ‘모르겠다’(9.6%)는 부동층은 12.2%였다.

 이번 신년 광주시장 직무수행 평가는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해 9월(5~6일) 실시한 추석특집 여론조사(9월9일자 보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에 비해 긍정평가는 1.5%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9.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9월 여론조사에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66.6%,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3.4%였다.

지난해 1월 실시한 신년특집 여론조사와 비교하더라도 부정평가가 대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이 2018년12월27~28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2019년 1월2일자로 보도한 ‘신년 지역정치 현안공동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의 민선7기 출범 6개월 광주시장 직무 수행 평가에서는 ‘잘하고 있다’가 58.9%, ‘잘못하고 있다’는 18.1%였다.

‘건설하느냐 마느냐’ 찬반 논란으로 16년을 끌어온 도시철도2호선이 첫삽을 뜨고 광주형일자리 첫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가 2021년 양산을 목표로 공장착공에 들어가는 등 이 시장의 현안사업 추진력이 긍정평가를 견인했다.

그러나 오는 7월 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추진하고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특례의혹에 휘말리면서 광주시청이 압수수색을 당하고 행정부시장과 감사위원장 등이 줄줄이 수사선상에 오른 것이 부정평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23~27일 광주시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4049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 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17%·무선83%)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p다. 응답률은 2만4725명에 전화를 걸어 4049명이 응답해 20.1%였다.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뉴시스] 2020년 신년 특집 광주·전남 정치인식 조사. (그래픽=김은지) [email protected]

 ◇전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1년 사이 12%포인트가 늘어나는 등 도민 68%가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광주MBC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전남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95명을 대상으로 정치인식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4%p)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8.6%가 ‘김영록 지사가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12.3%였으며 ‘어느 쪽도 아니다’ 3.1%, ‘모르겠다’16.0% 였다.

이는 지난해 신년 여론조사와 비교했을때 12.5%포인트가 상승한 수치다.

지난 2018년 12월 27~28일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남지사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지난해 1월2일자 보도,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에서 긍정평가는 56.1%였다. 부정평가는 11.5%, ‘모르겠다’ 24.7% 였다.

 이번 결과는 지난 9월 실시했던 여론조사에 비해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의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9월 5~6일 전남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3%p)에서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59.4%,부정평가 8.4%,‘모르겠다’26.1%였다.

 ‘블루 이코노미’로 대변되는 신성장사업 추진과 더불어 규제자유특구지정, 스마트팜혁신밸리, 경전선 전철화 등 숙원사업 해결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2월 16~20일 전남도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남녀 5095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휴대 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17%·무선83%)방식으로 전화면접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p다. 응답률은 2만5754명에 전화를 걸어 5095명이 응답해 19.8%였다. 통계 보정은 2019년 1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셀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