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역사 뒤로하고 죽전중 폐교…눈물의 마지막 졸업식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제35회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교가를 부르고 있다. 2020.01.08.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8/NISI20200108_0015959641_web.jpg?rnd=2020010813184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제35회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교가를 부르고 있다. [email protected]
8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죽전중학교 제35회 졸업식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이 학교의 마지막 졸업식이기 때문이다.
1983년 개교한 죽전중학교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 수가 줄어 폐교한다.
졸업식에는 졸업생 69명과 1~2학년 학생 56명, 학부모 등 모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한 졸업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0.01.08.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8/NISI20200108_0015959638_web.jpg?rnd=2020010813184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한 졸업생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졸업생인 이주헌(17·여)양은 "정든 친구들과의 이별이 아쉽다"면서 "비록 학교는 문을 닫지만 마음속으로는 영원히 학교를 기억할 것이다"라고 했다.
졸업식에는 1~2학년 학생도 함께했다. 이들은 3월 인근 서남중학교와 용산중학교로 전학한다.
서지강(15)군은 "아직 학교가 사라진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면서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영원히 간직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제35회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2020.01.08.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1/08/NISI20200108_0015959644_web.jpg?rnd=2020010813184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폐교로 인해 마지막 졸업식이 열린 8일 오전 대구 달서구 죽전중학교 강당에서 제35회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2020.01.08. [email protected]
김영미 죽전중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죽전 교정의 아름다운 추억을 품고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구지역 초등학생 수는 2010년 38만4930명에서 지난해 25만9606명으로 감소했다.
더불어 최근 10년 동안 대구에서 폐교한 초·중·고등학교는 죽전중학교를 포함해 모두 12곳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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