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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24일부터 어린이집 892곳 휴원 결정

등록 2020.02.24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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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 한 어린이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0.02.24.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 한 어린이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에 따른 휴원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일부터 해제 시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892곳을 휴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휴원 대상은 가정 475곳, 민간 290곳, 국·공립 58곳, 사회복지법인 29곳, 법인단체 10곳, 직장 30곳 등 892곳이며, 대상 아동은 2만8471명이다.

시는 휴원을 하되 맞벌이 가정 등 가정 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긴급 보육을 실시한다.
 
특히, 감염 우려로 인한 통합 보육이 아닌 아동의 분산 보육과 당번 교사를 배치해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보육 공백에 따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휴원 기간 동안에는 어린이집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시는 1억4900만원의 긴급 예산을 투입해 어린이집에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어린이집을 일시 폐쇄하고, 휴원하는 경우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 아동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경우에도 인건비를 종전대로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한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휴원을 명령했으며, 가정 보육을 원칙으로 하지만 불가피한 경우에는 당번 교사를 배치해 긴급 보육을 실시해 부모님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휴원 해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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