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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에 '마스크·손소독제' 320만개 지원

등록 2020.03.16 11:30:00수정 2020.03.16 16: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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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필요한 곳에…'착한 마스크 캠페인'

의료기관·노인·임산부·택배기사 등에 제공

[서울=뉴시스]서울시 착한 마스크 캠페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03.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시 착한 마스크 캠페인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0.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보건용 마스크(KF80·94)를 감염취약 직업군 등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16일부터 시작한다.

의료기관 종사자, 어르신, 임신부 등 건강취약계층과 택배기사, 다중 고객응대 종사자 등에 신속하게 마스크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시민사회에서 공적 마스크 구매기회를 양보하고 기부하는 '마스크 양보하기' 캠페인이 확산하고 있는데 맞춰 '착한 마스크 세트(면 마스크+휴대용 손소독제)' 320만개를 우선 지원한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이날부터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3~5시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역 100여 곳에서 실시된다.

자세한 위치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착한 마스크 세트'를 받고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한다.

 서울시 공무원과 공기업 및 공공재단부터 선도적으로 캄페인에 동참하는 한편,  민간기업도 모집한다. 기업이 동참할 경우 '착한 마스크 세트'는 시가 지원한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가 지원하는 면 마스크는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울시내 봉제공장에서 제작한 제품이다. 시는 총 97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착한 마스크 세트 320만개를 제작한다.

시는 또 23일부터 정전기 필터를 확보해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60만개와 필터 300만장을 보급한다. 시가 보급할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는 면 마스크 사이에 정전기 필터를 삽입해 KF80 이상의 성능을 갖고 있다.  교체용 필터 5장이 함께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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