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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골프채 위협' 남성, SNS에 막말

등록 2020.04.13 14:49:44수정 2020.04.14 00: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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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콜라 당선되면 대구시민 수성못 빠져 죽어야"

이인선 후보에도 "다시는 정치할 생각 말라" 협박

[대구=뉴시스] 13일 오전 홍준표 후보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페이스북 등에 이인선 후보를 비방하는 글(왼쪽)과 홍준표 후보를 비난하는 글(오른쪽)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등 캡처) 2020.04.1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13일 오전 홍준표 후보에 위협을 가한 혐의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페이스북 등에 이인선 후보를 비방하는 글(왼쪽)과 홍준표 후보를 비난하는 글(오른쪽)을 올렸다. (사진=페이스북 등 캡처) 2020.04.1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김정화 기자 =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를 골프채로 위협한 남성에 대해 이인선 후보도 "나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13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0분께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하던 홍준표 후보에게 한 남성(40~50대)이 골프채를 휘두르며 욕설을 하는 등 위협했다.

 

이후 이 남성은 상대측인 이인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했던 관계자로 알려지며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 후보는 즉각 해명에 나서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선거 이틀 전에 이 같은 일이 벌어져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캠프 내부가 아니라 외부 관련 단체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에 고향 후배라고 접근했다. (다른 후보들)사무실 여기저기 다니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밤에는 나를 협박하고 날이 새면 다시 홍 후보를 공격하는 식이다"며 "계속 협박을 해서 대구시당에 신고 한 상태"라고 말했다.

실제 이 남성으로 추정되는 이는 페이스북에 "선배님(이인선)보다 홍준표 당선되는 게 우리나라 정치사에 훨씬 이롭습니다. 정신 차리세요", "이인선 선배님 같은 분들이 국회의원 하시니 나라가 엉망진창입니다. 다시는 절대로 정치 할 생각 마세요" 등의 글을 게재했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 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13일 오전 7시40분께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40~50대)으로부터 골프채로 위협을 당했다. 이 남성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캠프에서 생활체육자문위원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수성 을에 출마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가 13일 오전 7시40분께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에서 출근길 유세 중 한 남성(40~50대)으로부터 골프채로 위협을 당했다. 이 남성은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캠프에서 생활체육자문위원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측에 따르면 당시 수성을 정상환 예비후보와의 경선 과정에서도 "정상환 후보에게 양보하라. 당신은 그릇이 못 된다" 등의 글을 페이스북 등에 올리기도 했다.

이 남성은 지난 9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홍 후보를 위협하고 유세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후보측은 이번 테러 위협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남성은 페이스북 등에 "홍카콜라 당선된다면 대구시민 전부 다 수성못에서 빠져 죽어야 한다. 아주 저급한, 정의도 없고, 사명도 없고, 대의와 명분도 없는 더러운 홍카콜라 지지자들을 증오한다. 대한민국 정치사는 100년 뒤로 퇴보하는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확보가 되는대로 관련 사안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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