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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발표날 되니 초조"…김부겸 "대통령 되겠다"

등록 2020.04.15 16:22:18

홍 "시험 잘 쳤다 생각해도 발표날 다가오면 초조…인지상정"

김 "지도적 인물 못 키우면 대구는 10년 이상 정치적 주변부"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부인인 이순삼 씨가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중앙중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5.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대구 수성구을에 출마한 홍준표 무소속 후보와 부인인 이순삼 씨가 15일 오전 대구 수성구 중앙중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환 기자 = 이번 4.15총선에서 일찌감치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무소속 홍준표 후보(수성을)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수성갑)가 투표 당일인 15일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면서도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홍 후보는 자신의 처지를 시험 결과 발표를 앞둔 수험생에 빗대며 초조함을 드러낸 데 비해 김 후보는 선거운동 소회와 더불어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거듭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시험공부를 아무리 열심히 하고 시험 잘 쳤다고 생각을 해도 발표날이 다가오면 초조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했다.

이어 "수성을, 대구, 야당,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총선"이라며 "투표는 총알보다 무섭다"는 미국 16대 대통령 링컨의 말도 인용했다.

홍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출신의 미래통합당 이인선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삼파전을 펼쳐왔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접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후보는 홍 후보와는 결이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돌이켜보면 폭풍의 나날이었다"고 소회를 피력한 뒤 지역을 대표하는 지도적 인물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구에 제 모든 것을 바쳤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4.14.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제21대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하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유권자들에게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김 후보는 "여든 야든 지도적 인물을 못 키우면 대구는 앞으로 10년 이상 정치적 주변부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며 "당만 쳐다보고, 인물을 안 키우다간 미래가 어둡다"고 강조했다. 또 "현 미통당 지도부는 대구를 잡아놓은 물고기로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한표를 호소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와 양강 구도를 형성한 김 후보는 앞서 지난 2일 선거 출정식에서 차기 대권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총선을 넘어 대구를 부흥시키고 지역주의 정치, 진영정치를 청산하고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나라를 확실히 개혁하는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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