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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소득 하위 70% 선지급…나머지는 21대 국회서"

등록 2020.04.22 1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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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지급 시간없어…언제까지 여야 협상 매달리나"

"말바꾸는 국민조롱당과 무슨 협력을 하나…선택 여지 없다"

[양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4.08.  bluesoda@newsis.com

[양산=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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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22일 긴급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당론에서 한발 물러난 '소득 하위 70% 선지급을 위한 정부안 우선 통과'를 제안했다. 나머지 30%에 대한 지급은 21대 국회에서 보완책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시간이 없다"며 "국민 100%에게 지급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야당이 말을 바꿔 100% 지급을 반대하니, 우선 20대 국회가 즉시 정부안대로 70% 지급을 통과시키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한시가 급한데 언제까지 여야 협상에 매달릴 겁니까"라며 "협치는 협력의 자세가 있는 야당과 하는 거다. 100%에게 50만원씩 주라했다가 선거 끝나자마자 말을 바꾸는 국민조롱당과 무슨 협력을 하겠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합의를 이룬 과제는 전광석화처럼 해야 한다. 그게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명령"이라며 "미래통합당의 동의 없이는 시간만 끌게 되고 국민들은 결국 민주당만 질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대신 차기 국회에서 나머지 30%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민들께 미리 양해를 구하고 급한 분들부터 처리하겠다고 하면 모두 이해해 주실 것"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나머지 30% 지급안을 통과시키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은 급하고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이인영 대표님. 이게 20대 국회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꼼수"라며 "국민을 위한 꼼수는 한번쯤 해도 우리 국민들께서 용서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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