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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으로'…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 유튜브 생중계

등록 2020.04.23 1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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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욱 부경대 물리학과 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 글로벌 시장 제패 전략' 제4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초청 연사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4.2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우상욱 부경대 물리학과 교수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 글로벌 시장 제패 전략' 제4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초청 연사 강연을 하고 있다. 2020.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23일 열린 제4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장에 참석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온라인 생중계 됐다. 우상욱 부경대 물리학과 교수의 'K-바이오 글로벌 시장 제패 전략' 강연을 '유튜브 라이브' 중계했다.

제약·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생중계를 지켜봤고, 포럼이 열린 서울 명동 은행회관 현장에도 업계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했다. 강연자와 참석자가 대면하는 일반적인 포럼 형태와 함께 비대면 포럼도 함께 진행된 셈이다. 현장에서는 좌석 간격을 2m로 유지하고, 출입구에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최대한 위생적인 환경에서 포럼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참석자 대부분은 행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날 포럼에서 우 교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제약 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을 AI 산업과 연계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약 1시간 강연이 끝난 뒤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소화할 수 없을 정도로 관련 질문이 쏟아지기도 했다. 뉴시스 관계자는 "포럼 현장에서는 나서서 하기 어려웠던 질문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우 교수는 "최근 AI 기술이 신약 개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딥러닝 등 분야를 적극 활용하고 연구해야 더 좋은 약을 개발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우 교수는 "이번 코로나19와 같이 형태 변이가 큰 바이러스의 경우 AI에 쓰이는 데이터가 그 변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단순히 AI에만 의존하는 게 아니라 생물학과 화학, 물리학이 함께 결합해야 최고의 약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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