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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제로 금리' 동결...장기대출프로그램 금리는 인하

등록 2020.04.30 22: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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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코로나19 부양책 가능 시사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 브뤼셀=AP/뉴시스】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차기 총재가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경제통화위원회에서 발언하는 모습. 2019.09.24.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간) 금리를 0% 수준으로 동결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맞서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부양책을 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 뒤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 금리와 예금 금리 역시 각각 현행인 0.25%와 -0.50%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CB는 은행 대상의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III)에 적용되는 기준금리는 올해 6월부터 내년 6월 21일까지 유로시스템(ECB와 유로화 사용국의 중앙은행들)의 재융자 평균 금리보다 50bp 낮추기로 했다.
 
또 "위원회는 필요한 양과 기간 만큼 긴급매입프로그램(PEPP) 규모를 늘리고 그 구성을 조정할 준비가 완전히 돼 있다"고 밝혔다.
 
CNBC는 ECB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이 마주한 심각한 경제 위기를 고려해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부양 프로그램을 강화할 준비를 갖췄다고 밝혔다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전날 기준금리를 0~0.25%로 동결했다. 연준은 미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을 극복할 때까지 한동안 제로금리를 유지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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