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우려에…'하락 베팅' 리버스펀드 뭉칫돈
최근 한달 간 1조6689억원 유입
같은 기간 인덱스펀드 4조 유출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93%) 내린 1922.4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52%) 내린 687.92에 개장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228.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2020.05.14. radiohea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5/14/NISI20200514_0016323347_web.jpg?rnd=20200514093116)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7.98포인트(0.93%) 내린 1922.44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1포인트(0.52%) 내린 687.92에 개장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원 오른 1228.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2020.05.14. [email protected]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57개 리버스마켓형 펀드에 1조6689억원이 순유입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1465억원의 펀드 자금이 새로 설정됐다.
상품별로는 최근 한 달간 'NH-아문디 코리아2배 인버스레버리증권펀드'에 121억원이 유입됐다. 전날 하루에만 5억원이 넘게 유입됐고 일주일 동안 25억원이 들어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와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거꾸로 추종하고 수익률의 변화를 2배로 따라간다.
또 'KB코리아인버스2배레버리지펀드'와 '삼성KOSPI200인버스인덱스증권투자신탁 1[채권-파생형]'에 한달 간 각각 54억원, 32억원이 순유입됐다.
반면 주가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는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선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최근 1주일 새 8702억원, 한 달 동안은 3조1644억원이 빠져나갔다. 연초 이후 2조4363억원이 순유출됐다.
리버스펀드로 자금이 들어온 것은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빠른 속도로 회복했던 국내 증시는 이달 들어 오히려 뒷걸음질 치며 코스피지수 2000이라는 벽을 쉽게 넘지 못하고 있다. 19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 재확산과 미중 무역분쟁 재개 우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2주가 넘는 기간동안 소폭의 등락세만 보이고 있다. 장중 1900선도 지난 4일 이후 6거래일 만에 내줬다.
코스피 전망에 대한 비관론이 제기되면서 코스피 예상밴드를 1900~1950으로 낮춰 제시하는 증권사들도 늘었다. 증권가에선 이달 다시 코스피가 1800선이 무너지는 하락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세가 둔화됐고 락다운 해제도 목전이지만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없고 전문가들이 2차 확산을 경고하고 있어 경제활동 정상화율은 80~90% 정도에 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예상치 못한 이벤트가 돌출할 가능성이 열려있고, 정책 당국의 의지와 역량을 시험 하는 구간이 다시 도래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공격의 강도와 타이밍을 조절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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