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백선엽 장군은 6·25의 이순신…현충원 안장은 당연"
오늘 페이스북서 '국립묘지법 개정' 관련 언급
"보훈처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 검토해 달라"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19/12/26/NISI20191226_0015928681_web.jpg?rnd=20191226004332)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 [email protected]
그는 “국가보훈처가 백선엽 장군님께 서운한 말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며 “백 장군님 주변 분들이 ‘보훈처 직원들이 광복회 김원웅 회장이 총선 전에 국립묘지법 개정 관련 설문을 돌렸고, 법안 개정을 여권 일부에서 추진 중인데, 이 법이 통과되면 장군님이 현충원에 안장됐다가 뽑혀 나가는 일이 생길까 봐 걱정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내용에 가슴이 무척 아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보훈처는 ‘뽑혀 나갈 수 있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고 광복회가 국립묘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한 상황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얘기한 것’이라고 해명은 했다고 한다”며 “그러나 이런 언급 자체가 자유대한민국에 큰 기여를 해오신 백선엽 장군님께 큰 상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백 장군님은 6·25전쟁 영웅으로 자유대한민국을 구한 분이고 ‘6·25의 이순신’이라고 평가해도 될 것이다”며 “대한민국 법에 의해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는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했다.
![[제주=뉴시스] 원희룡 페이스북 캡처.](https://img1.newsis.com/2020/05/27/NISI20200527_0000534915_web.jpg?rnd=20200527211736)
[제주=뉴시스] 원희룡 페이스북 캡처.
이어 “백 장군님, 최근 건강이 안 좋아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회복하셔서 오래 같이 계셔주셔야 한다. 원로들의 존재만으로 전후 세대에는 커다란 힘이 된다. 백 장군님 같은 애국 원로들께서 애쓰신 덕택에 후손들이 잘 살고 있다고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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