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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어린애'로 컴백...'발랄 소녀'→'퓨어섹시' 180도 변신

등록 2020.06.17 15: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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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엠'

"신곡 자신감 있어, 네이처 색깔로 승부"

멤버인 로하·오로라 불참…"상황 아쉬워"

[서울=뉴시스]그룹 '네이처'가 17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그룹 '네이처'가 17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그동안 발랄한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다면, 이번엔 180도 이미지 변신을 했다. '퓨어 섹시' 콘셉트로 청순하면서도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룹 '네이처(NATURE)'가 17일 세 번째 싱글앨범 '네이처 월드 : 코드 엠(NATURE WORLD : CODE M)'으로 7개월만에 돌아왔다.

타이틀곡은 '어린애(Girls)'다. 사랑 앞에 순진하고 감성적인 소녀의 모습을 '난 사랑 앞에 어린애'라는 가사로 표현해 풋풋하면서도 섹시한 새로운 매력을 동시에 보여준다.

리더 루는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신곡 어린애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좋은 프로듀서와 안무가 선생님들을 만나 열심히 무대를 준비했다"며 "네이처만의 색깔로 승부하고 무대에 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소희도 "7개월 동안 준비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팀워크가 더 돈독해져 이번 활동에 기대가 더 된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네이처가 잘 할 수 있는 모습과 새로운 모습 사이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청순함부터 섹시함까지 보여줄 수 있는 '퓨어 섹시' 콘셉트를 택했다"고 말했다.

'어린애'의 뮤직비디오는 영화 '장화홍련'을 모티브로 했다. 순수한 소녀의 이미지 뒤편의 반전을 갖고 있는 '잔혹동화'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앨범에는 '어린애' 외에 두 곡이 더 수록돼 있다. 위험할 만큼 깊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다이빙에 비유한 미디엄 템포의 팝넘버 'DIVE'와 보통의 연인들이 겪는 권태로운 상황을 담담하게 표현한 칠링 댄스곡 'B.B.B.(Never Say Good-bye)'로 구성돼 있다.
[서울=뉴시스]그룹 '네이처'가 17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그룹 '네이처'가 17일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사진=n.cH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이번 앨범에는 자이언티 '양화대교', 2NE1 'I Don’t Care' 등을 탄생시킨 쿠시(KUSH)가 YG 독립 후 처음으로 걸그룹 곡 작업에 참여했다. 씨스타, 마마무, 에이핑크, 모모랜드 등 최정상 걸그룹들의 다양한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팀 이단옆차기도 힘을 보탰다.

이번 활동에 멤버인 로하와 오로라는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건강 문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인해서다. 선샤인은 다리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쇼케이스에 참여했고, 함께 무대를 하지는 못했다.

루는 "아쉽게도 로하가 건강상 문제로 함께하지 못했는데, 건강을 회복해 다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좋겠다"며 "오로라도 중국 활동을 위해 중국에 갔는데, 시국상 안전상 이유로 함께 한국 활동을 하지 못하게 돼 아쉬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샤인은 "열심히 치료 중이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며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카멜레온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해왔다. 다양한 곡과 스타일을 선보이게 됐고, 네이처라고 하면 다음을 더 기대하는 그룹으로 불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처는 이날 오후 5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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