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강화 이후 최다 59명 확진…수도권 이어 대전도 집단발생(종합)
수도권 확진자, 연일 증가세…시청역 근무자 통한 전파도
대전발 집단감염, 세종·충남 등 인근지역으로 확산 추세
![[서울=뉴시스] 최동준 이윤청 이종철 기자 = 18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로부터 150일이 지났다. 통제되지 않은 채 약 반년 간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3월 4일 의료진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는 모습, 지난 4월 2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 준비를 하는 모습,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교대를 한 의료진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20.06.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8/NISI20200618_0016410227_web.jpg?rnd=20200618161543)
[서울=뉴시스] 최동준 이윤청 이종철 기자 = 18일 국내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로부터 150일이 지났다. 통제되지 않은 채 약 반년 간 반복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모았다. 사진 왼쪽부터 지난 3월 4일 의료진들이 서울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추위에 언 몸을 녹이는 모습, 지난 4월 28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 준비를 하는 모습, 지난 8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교대를 한 의료진이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2020.06.18. [email protected]
수도권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5월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발생 이후 한달여 만에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대전에선 방문판매업체 3곳과 교회 등에서 나흘 만에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조치 강화에도 신규 확진자 30→40→50명대로 늘어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 환자 수가 총 1만22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1만2198명 이후 59명 증가했다.
이태원 클럽에 이어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 감염에 따른 전수 검사로 5월28일 79명까지 증가한 신규 확진자 수는 정부가 수도권 방역조치를 강화한 뒤에도 하루 30~50명대를 오가고 있다.
수도권 하루 확진자 한자릿수 유지를 목표로 17일간의 강화된 방역 조치를 무기한 연장한 이후 14~16일 3일간 30명대(34명→37명→34명)를 유지했으나 17일 40명대(43명)에 이어 18일에는 지난 12일(56명) 이후 6일 만에 50명대(59명)로 증가했다. 하루 신규 환자 59명은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를 발표한 5월 28일(79명) 이후 21일 만에 가장 많은 숫자다.
6월4일 오전 0시 이후 2주간 신고된 확진 환자는 628명으로 하루 평균 44.8명이다. 이 가운데 초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66명으로 10.5%를 차지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집단발병은 401명으로 63.9%였고 해외유입 104명(16.6%)이었다. 치매 노인 등이 낮 시간대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서울 도봉구 노인 주간보호시설(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다수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 및 요양병원 등 환자도 40명으로 6.4%를 차지했다. 선행 확진자 접촉 16명(2.5%), 해외 입국 확진자 접촉 1명(0.2%) 등이다.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9명 중 51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8/NISI20200618_0000547164_web.jpg?rnd=20200618103300)
[서울=뉴시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9명 중 51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 환자 59명 중 수도권 환자는 서울 25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42명이다. 이외에도 대전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 대구 1명 등 수도권 이외 5개 시·도에서도 13명의 신규 환자가 보고됐다. 나머지 4명은 검역 확진자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51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8명이다.
지역사회 내 감염은 39명이 수도권 확진 환자로 서울에서 24명, 경기에서 15명이 확인됐다. 이외에는 대전에서 7명, 충남 3명, 세종 1명, 전북 1명 등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16일 이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는 3일만에 확진자가 25명 발생했다.
지난 16일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 5명, 18일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전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대전 서구 갈마동 소재 꿈꾸는교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3명이 더 늘어 총 7명이 됐다. 이 교회에서는 60대 목사 부부가 코로나19 증상이 있음에도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시 서구 괴정동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확진자들은 힐링랜드23, 자연건강힐링센터, 도니마켓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명의 확진자 중 12명은 방문판매 업체 방문자이며 나머지 6명은 확진자의 접촉을 통한 감염자다.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인근 지역인 충남과 세종에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세종시에서 발생한 1명의 확진자는 대전 55번째 확진자의 접촉자인데, 대전 55번째 확진자는 대전 49번째 확진자와의 접촉자다. 대전의 49번째 확진자는 서울과 대전 서구 소재 방문판매 업체 제품 설명회 등을 방문하고, '신천지' 교인 명단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의 156번째 확진자 역시 대전의 49번째 확진자와 식사를 하며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전북에서도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북 전주 소재 전주여고 학생 1명이다. 이 학교와 학생이 다닌 학원 등 관련자 96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나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해당 학교는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17일 시청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시청역 내부에서 진행 중인 석면제거공사와 리모델링 공사 관련 일을 해온 현장관계자 3명과 안전관리요원 10명 등 총 13명 중 안전관리요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06.17. amin2@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7/NISI20200617_0016407255_web.jpg?rnd=20200617163812)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17일 시청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시청역 내부에서 진행 중인 석면제거공사와 리모델링 공사 관련 일을 해온 현장관계자 3명과 안전관리요원 10명 등 총 13명 중 안전관리요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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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에서도 어김없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4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는데, 이는 지난 13일 44명 이후 5일만에 다시 40명대를 돌파한 수치다.
미등록 방문판매 업체인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해 격리 조치 중이던 확진자의 접촉자 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곳과 관련한 감염자는 총 180명이다.
180명 중 리치웨이를 방문한 감염자는 41명이며 나머지 139명은 감염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경우다. 지역별로는 서울 99명, 경기 54명, 인천 21명, 강원과 충남 각각 3명 등이다.
리치웨이 관련 집단감염은 다른 경로를 통해 또 다른 집단감염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 8명, 서울 강남구 명성하우징 37명, 서울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 15명, 서울 강서구 SJ투자콜센터 11명, 서울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9명, 경기 성남시 NBS파트너스 15명, 경기 성남시 하나님의 교회 11명, 인천 남동구 예수말씀실천교회 9명 등이다.
부흥회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해서도 격리 중이던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19명을 기록했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41명, 접촉자가 78명이다. 지역별로는 인천 57명, 서울 37명, 경기 25명이다.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도 접촉자 중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곳에서는 총 38명이 감염됐다. 이용자가 24명, 직원이 5명, 가족 및 기타 9명이다.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곳의 지표환자의 배우자는 지난 1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사망했다.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이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날 접촉자 중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안전관리요원의 동료 2명, 가족 2명이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가족 관련 접촉자로 관리 중이던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12명이다.
이 외에 한국대학생선교회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총 14명이 됐고 경기 부천 소재 구성심리센터 부천점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5명이 집단감염됐다.
![[베이징=AP/뉴시스]17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수도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입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측정을 받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당국은 상업항공편 60% 이상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경계수위를 높였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2020.06.17.](https://img1.newsis.com/2020/06/17/NISI20200617_0016407234_web.jpg?rnd=20200617165432)
[베이징=AP/뉴시스]17일 중국 베이징의 베이징 수도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입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측정을 받고 있다. 수도 베이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당국은 상업항공편 60% 이상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경계수위를 높였다고 관영매체가 보도했다. 2020.06.17.
해외 입국 확진자는 8명으로 나흘 만에 한자릿수로 내려갔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 사이 네 차례 두 자릿수를 넘기면서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나타났다. 나머지 4명은 서울·대구·인천·경기 등 4개 지역에서 1명씩 나왔다.
8명의 추정 유입국가를 보면 미주 2명, 유럽 2명, 중국 외 아시아 4명이다. 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2명, 터키 2명 등이다.
지금까지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1379명이다. 이 중 내국인이 1161명, 외국인이 218명이다.
유입국가는 미주가 573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484명, 중국 외 아시아 288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14명, 호주 1명 등이다.
한편 이날 국내 신규 환자들의 나이대를 보면 60대 이상 고위험군이 60대 13명, 70대 7명, 80세 이상 8명 등 28명이나 됐다. 50대도 9명이 확진됐으며 20대 10명, 40대 6명, 30대 4명, 10대 1명, 9세 이하 1명 등이다.
중증 이상 중환자는 총 27명이며 지난 16일 20명 이후 3일 연속 증가하고 있다.
중환자 중 중증 환자는 16명, 위중 환자는 11명이다. 중증 환자는 체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가 필요한 환자며 위중 환자는 자가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이 병행돼야 하는 환자다.
위중 환자 중 2명은 80대 이상, 2명은 70대, 4명은 60대, 3명은 50대다. 40대 이하 위중 환자는 없다.
중증 환자는 70대가 6명, 60대가 6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이다. 30대 이하 중증 환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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