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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긴급 군민지원금 절반 이상 마트·식료품서 써

등록 2020.08.05 14: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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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식료품(56%), 대중음식점(17%), 주유(5%) 등

"빅 데이터 분석결과 소비 진작에 큰 효과 확인"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28일과 29일 이틀간 군 직원을 동원해 읍면 현장 출장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군민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씩 '울주사랑카드'를 지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0.04.28. (사진= 울주군 제공)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28일과 29일 이틀간 군 직원을 동원해 읍면 현장 출장과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군민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씩 '울주사랑카드'를 지급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2020.04.28. (사진= 울주군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전국 최초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된 긴급 군민지원금이 지역경제의 소비진작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5일 밝혔다.

긴급 군민지원금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지급 실시 10일 만에 약 50%(110억원), 5월 말까지 약 90%(197억)가 사용됐다.

특히 황금연휴가 낀 5월 초에 급격한 소비 상승 효과가 있었다. 

5월 1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5% 소비가 증가했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최대 소비감소 시점인 2~4월과 비교해서는 134% 수준으로 소비가 늘었다.

또 전국 및 울산 타 지자체와의 비교분석에서도 울주군 긴급 군민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확인됐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코로나19 인한 경기침체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비감소가 가장 큰 업종은 유흥(-57%), 의복·의류(-41%), 학원·유아교육(-39%), 가전·가구(-35%), 패션·잡화(-32%)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지원금 지급 후 대부분의 업종에서 소비가 크게 증가했고, 패션·잡화(+143%), 의복·의류(+122%), 마트·식료품(+71%), 가전·가구(+63%), 자동차 판매(+61%)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유동인구 변화를 분석한 결과, 3월에는 전년 동기에 비해 11%까지 감소했지만 4월 이후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아 군민지원금이 사회·경제적 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긴급 군민지원금 197억원의 사용현황을 살펴보면 마트·식료품(56%), 대중음식점(17%), 주유(5%), 편의점(4%), 여가·레저(3%)에 많이 사용했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생필품, 식료품 등의 구매에 많이 사용돼 일부 업종에 편중된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삼남면 교동리, 범서읍 구영리, 굴화리, 온산읍 덕신리 등 대형마트 및 상권이 발달된 지역에서 많이 사용돼 군민지원금으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울주군의 공간정보 기반 스마트 행정 서비스인 '공간다듬이'를 통해 진행했으며, 지급일로부터 5월 31일까지의 울주사랑카드 사용데이터와 신한카드·SKT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이번 1차 분석에 이어 군민지원금 사용기한인 7월 말 기준으로 2차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초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긴급 군민지원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보편적 복지의 일환으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선불카드(울주사랑카드)로 배부했다. 지원금은 4월 28일 지급을 시작했으며, 사용기한은 7월 31일까지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긴급 군민지원금의 파급효과와 민선 7기 정책만족도 조사 결과를 참고해 향후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라며 "다양한 분야에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실현함으로써 보다 발전된 군정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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