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추천한 한국단편문학, EBS 성우 목소리로 듣는다
국립중앙도서관·EBS, '한국단편문학 30' 오디오북 제작

【서울=뉴시스】국립중앙도서관 전경. 2019.09.04.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제공)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강경애 작가의 '원고료 이백원', 김유정 작가의 '봄봄' 등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가 추천한 30편의 한국단편문학을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라디오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18일 EBS와 함께 'EBS FM 한국단편문학 30' 오디오북을 제작하고 이날 오후 5시부터 104.5㎒ EBS FM을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수록 작품은 지난 5월25일부터 나흘 간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오디오북은 사서의 목소리로 전하는 서평과 함께 작품의 주요 부분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EBS FM 오디오 천국(오후 5시부터 7시)에서 토요일마다 방송된다. 첫 방송 작품은 강경애 작가의 '원고료 이백원'이다. 오는 22일에는 김유정 작가의 '봄봄'이, 29일에는 현진건 작가의 'B사감과 러브레터' 등이 전파를 탄다.
연출을 맡은 이정선, 진윤정 PD는 '작품의 진면목을 훼손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세심한 연출에 힘썼다"며 "청취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유진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기획과장은 "지난 5월부터 도서관은 EBS와 함께 오디오북을 제작·방송하고, 방송 후 해당 콘텐츠를 양 기관이 공동 활용키로 합의했다. 책을 자주 읽을 수 없는 바쁜 일상이지만 출퇴근길, 운동이나 산책할 때 들으며 일상의 풍요로움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한국단편문학 30' 수록 작품 목록.
▲원고료 이백원 강경애(1907-1943) ▲봄봄 김유정(1908-1937) ▲B사감과 러브레터 현진건(1900-1943) ▲레디메이드인생 채만식(1902-1950) ▲적빈 백신애(1908-1939) ▲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1907-1942) ▲탈출기 최서해(1901-1932) ▲날개 이상(1910-1937) ▲낙동강 조명희(1894-1938) ▲운수 좋은 날 현진건(1900-1943) ▲동백꽃 김유정(1908-1937) ▲벙어리 삼룡이 나도향(1908-1941) ▲백치아다다 계용묵(1904-1961) ▲어머니와 딸 나혜석(1902-1926) ▲술 권하는 사회 현진건(1900-1943) ▲치숙 채만식(1902-1950) ▲복덕방 이태준(1904-?) ▲편지 김말봉(1901-1961) ▲금수회의록 안국선(1878-1926) ▲자유종 이해조(1869-1927) ▲지하촌 강경애(1907-1943) ▲경희 나혜석(1902-1926) ▲비오는 날 손창섭(1908-1939) ▲꿈하늘 신채호(1880-1936) ▲지주회사 이상(1910-1937) ▲홍염 최서해(1901-1932) ▲병풍에 그린 닭이 계용묵(1904-1961) ▲물레방아 나도향(1908-1941) ▲황공의 최후 심훈(1901-1936) ▲흙의 노예 이무영(1908-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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