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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잔여 자사주 전량 소각…시장가치 3500억 규모

등록 2026.05.22 18:10:36수정 2026.05.22 18: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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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유 자사주 절반 소각 이어 잔여분도 소각

기업가치 제고 정책 순차 이행…"투자자 신뢰 제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7일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잔여 자사주 전량을 소각한다.

LG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1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소각 대상 자사주의 시장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약 3500억원이다.

공시상 소각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8만2520원을 기준으로 산출한 장부가액 약 2500억원이다.

이는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6%에 해당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이다.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어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된다.

LG는 지난해 기존 보유 자기주식 보통주 605만9161주 중 절반을 소각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내 잔여 자기주식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일회성 비경상적 이익 및 경상적으로 발생하는 이익 중 배당 및 투자재원 집행 후 잉여 현금 중 일부를 자사주 매입 재원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LG는 "2024년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가고 있다"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해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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