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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서 결승타' 한화, 연장 혈투 끝에 4-3 진땀승…두산 5연승 저지

등록 2026.08.12 22:44:2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6회초 나눔 올스타의 공격, 노아웃 주자 1, 2루에서 허인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1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올스타전에서 6회초 나눔 올스타의 공격, 노아웃 주자 1, 2루에서 허인서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2026.07.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한화는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4-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3-2로 앞서다 9회말 동점을 허용했던 한화는 연장 10회초 노시환의 중전 안타와 김태연의 희생번트,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허인서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좌선상 2루타로 3루 주자 노시환을 홈에 불러 4-3으로 앞섰다.

한화는 연장 10회말 등판한 이민우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 팀 승리를 지켰다. 이민우는 시즌 7번째 세이브(1승 4패)를 챙겼다.

전날의 3-6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두산전 3연패를 끊었다. 6위 한화는 시즌 48승(3무 50패)째를 수확했다.

4연승 행진을 마감한 두산은 53승 4무 46패를 기록해 KIA 타이거즈에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났다.

4회까지는 0-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한화는 3회초 이도윤의 번트 안타와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으나 문현빈이 유격수 땅볼을 쳐 선취점을 내지 못했고, 4회초에는 강백호의 몸에 맞는 공과 노시환, 허인서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고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해 가슴을 쳤다.

한화 공격의 물꼬를 튼 것은 문현빈의 홈런이었다.

문현빈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시즌 11호)을 작렬해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

한화는 6회초 노시환, 허인서의 안타와 이도윤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3루 주자 노시환이 홈인, 1점을 더했다.

이어 대타 최인호가 우익수 방면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리면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말 추격에 나섰다.

7회말 2사 후 좌전 안타를 날린 박지훈이 후속 유니오 세베리노의 중전 안타 때 나온 한화 중견수 이원석의 포구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가면서 1점을 만회했다.

두산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박찬호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2-3으로 따라붙었다.

2-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9회말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김민석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날린 뒤 2루까지 전력 질주해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애초 아웃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되면서 두산의 찬스가 이어졌다.

이어 박지훈이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3루타를 날리면서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한화가 연장 10회 결승점을 뽑으면서 승리를 가져갔다.

불펜진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불발됐지만, 한화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는 7이닝 동안 사사구 없이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말 등판해 동점을 허용했던 한화 박상원은 타선 덕에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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