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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1주년, 역사 따라 걷는다…관광공사, 역사여행 특집전

등록 2026.08.12 17:39:46

경술국치·독립운동·임정·광복 등 4개 테마로 여행지 20곳 소개

한용운 ‘님의 침묵’ 100주년 시화전 등 특별전 6곳 안내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1910년 경술국치부터 1945년 광복까지 35년의 역사를 여행으로 따라가 볼 수 있는 특집전이 펼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내 여행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광복절에 꼭 가봐야 할 역사 여행지 총정리’를 선보인다.

특집전은 경술국치·독립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광복 등 4개 테마로 나눠 일제강점기부터 광복까지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따라가도록 구성했다.

 ‘남산국치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독립기념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등 전국 대표 역사여행지 20곳을 소개한다.

서울 남산국치길은 국권을 빼앗긴 역사의 현장을 잇는 약 1.7㎞ 길이다. 1910년 8월22일 강제병합조약이 조인된 한국통감관저 터에서 시작해 한국통감부 터, 노기신사 터, 경성신사 터, 조선신궁 터 등으로 이어진다. 조약은 같은 달 29일 공포됐다. 서울시는 2019년 국치길 조성을 마쳤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려면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찾을 수 있다. 1919년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과 민주공화제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2022년 3월1일 문을 열었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독립기념관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진 1982년 건립이 추진돼 1987년 8월15일 개관했다. 독립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전시하고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대표 역사문화시설이다.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빠질 수 없다. 1908년 ‘경성감옥’으로 문을 연 뒤 일제강점기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수감됐다. 광복 이후에도 서울구치소로 사용되다가 1987년 폐쇄됐다. 1998년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의 역사적 계기와 맞물린 특별전도 전국 현충시설 6곳에서 열린다.

대구 중구 경상감영길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개관 15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꺼지지 않는 불꽃, 대구 학생 항일운동’을 11월29일까지 선보인다. 1910년대 3·1독립만세운동부터 1920년대 동맹휴학과 비밀결사, 1930년대 학생 항일 비밀조직 활동까지 일제강점기 대구 학생들의 저항을 조명한다. 전시는 지난 6월9일 시작했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92번길 ‘만해기념관’에서는 ‘님의 침묵 발행 100주년 님의 침묵 시화전’을 30일까지 개최한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만해 한용운(1879~1944)이 1926년 펴낸 시집 ‘님의 침묵’의 발행 100주년을 맞아 시와 서예를 결합해 작품 세계를 되짚는다. 전시는 7월1일 시작했다.

제주 제주시 오복4길 ‘제주교육박물관’에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를 9월13일까지 진행한다. 4개의 이동형 전시상자를 통해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주요 활동, 환국, 대한민국 정부로의 계승 과정을 보여준다. 제주 출신 독립운동가와 조천만세운동, 제주 군자금 모금 운동을 다룬 지역 전시도 마련했다.

대전 동구 우암로 ‘한밭교육박물관’에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를 9월6일까지 만날 수 있다. 6월16일 시작한 이 전시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의 핵심 내용을 이동형 콘텐츠로 옮겨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27년 역사를 소개한다.

전남 순천시 원연향길 ‘호남호국기념관’에서는 백범 김구(1876~1949) 탄생 150주년을 기념한 기획전 ‘빛이 된 발자국’을 12월31일까지 연다. 7월5일 개막한 전시는 김구의 호남 순방과 그가 남긴 발자취를 조명한다. 올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이기도 하다.

경기 화성시 향남읍 제암고주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잊혀진 독립영웅, 용주사 승려 신상완’을 30일까지 선보인다. 4월15일 시작한 특별전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나섰던 용주사 승려 신상완의 삶과 활동을 조명한다.
특집전에서는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2026 현충시설 스탬프투어-기억체크인’ 참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기억체크인은 7월1일부터 순국선열의 날인 11월17일까지 전국 90개 현충시설에서 진행한다. 참여자가 시설을 찾아 스탬프를 모으면 방문 실적에 따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관광공사 이선우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광복절 연휴 기간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소개하는 역사여행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지역 곳곳의 역사문화자원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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