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조정 국면 끝났다…본격 상승 추세 시작"
등록 2026.08.12 07:56:54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90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의 확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07.30.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21382435_web.jpg?rnd=2026073010260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의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90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1조4995억원, 영업이익 89조4924억원의 확정 실적을 30일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2026.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KB증권은 12일 삼성전자에 대해 그간 시장을 잠식했던 인공지능(AI) 순환 금융 우려와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 주가는 고점대비 49% 하락하며 12개월 선행 PER 4.0배까지 낮아진 상태로, 조정의 끝자락에서 이제는 상승 추세의 시작을 준비할 시점이라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올해까지 삼성전자 주가가 직전 고점대비 40% 이상 하락한 사례는 ▲2008년(-47%) ▲2022년(-47%) ▲2024년(-44%) ▲2026년(-49%) 등 총 4차례다.
2008년, 2022년, 2024년 등 과거 세 차례의 주가 급락 사례를 살펴보면, 저점 형성 이후 1·3·6개월 후 주가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으며 최대 상승률은 60%에 달했다. 역사적으로도 고점 대비 40% 이상의 주가 하락은 중장기 주가 반등의 출발점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주가 조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근거로는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상장을 준비 중인 오픈AI가 이르면 연내 기업공개(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AI 순환 금융에 대한 우려와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잠재울 것이란 판단이다.
상반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에 따른 증시 변동성 역시 규제 도입 후 과도한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상당 부분 청산되면서 수급에 따른 단기 조정도 일단락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이 집중하고 있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역시 향후 주가 상승을 견인할 강력한 촉매가 될 것으로 KB증권은 보고 있다.
KB증권은 반도체 업황을 떠받치는 메모리 공급부족 사태가 최소 3년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8월 현재 빅테크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불과해, 공급 부족은 오히려 심화되고 있다"며 "특히 공급 능력을 넘어선 2026년의 미 충족 수요는 2027년으로 이연되고, 2027년에 충족되지 못한 메모리 수요는 다시 2028년으로 넘어가는 수요 이연의 연쇄 효과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메모리 신규 생산라인 완공에 최소 3년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의 단기간 확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2028년까지 최소 3년간 메모리 공급 부족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의 경우, 연간 주주환원 규모가 기존 대비 10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3년간 총 주주환원 규모는 최소 600~700조원, 현금배당 기준 배당수익률은 7~15%에 이를 것"이라며 "대규모 주주환원은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강력한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