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열량 모두 높다"…의사가 꼽은 최악의 디저트 '약과'
![[서울=뉴시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가 가장 피해야 할 디저트로 약과를 지목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645_web.jpg?rnd=20260522095208)
[서울=뉴시스]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가 가장 피해야 할 디저트로 약과를 지목했다.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박용우 교수가 가장 피해야 할 디저트로 약과를 지목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의사 박용우'에는 '디저트 티어리스트'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박용우 교수는 "디저트는 사실 포만감으로 먹는 사람은 없다"며 "만족감 때문에 먹는 건데, 입에 넣었을 때 도파민이 살짝 튀어나오면서 기분 좋은 미소가 나오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지린의과대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뇌와 행동'(Brain and Behavior)에 발표한 논문에서 단 음식이 뇌의 보상회로를 활성화해 도파민과 엔도르핀 등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뇌는 이때 느낀 쾌감과 만족감을 기억해 같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찾게 만든다. 연구진은 "고당분 식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당분에 대한 갈망과 의존성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러한 보상체계는 "약물 중독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경학적 메커니즘과 일부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건강에 좋지 않은 디저트로 마카롱, 약과, 두바이초콜릿, 단팥빵, 허니브레드, 크로플 등을 언급했다. 이 가운데 가장 피해야 할 음식으로 약과를 꼽으며 "지금처럼 에너지원이 넘치고 당을 많이 먹는 시대에는 설탕 덩어리인 음식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나은 선택지로 마카롱을 제시했다. 그는 "가볍게 한 개만 먹고 끝낸다고 하면 그나마 마카롱이 낫다"며 "안이 가득한 뚱카롱이 아닌 얇은 마카롱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약과는 반죽 자체에 설탕과 꿀이 들어가고, 튀김과 조청 코팅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열량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제품별 차이는 있지만 개당 열량은 보통 150㎉ 수준이며, 일부 대형 제품은 300~400㎉에 달한다. 밥 한 공기의 열량이 약 300㎉인 점을 고려하면 약과 한 개가 한 끼 식사와 맞먹는 열량을 내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들은 디저트를 눈에 띄는 곳에 두지 않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당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단 음식이 생각날 때는 과일, 견과류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국제학술지 '어드밴시스 인 뉴트리션'(Advances in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견과류와 요거트, 과일 등 단백질·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간식이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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