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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불매 확산에 타격 불가피…애먼 직원들 고용 불안 우려

등록 2026.05.22 15:50:46수정 2026.05.22 1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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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관가, 시민단체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운동 거세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5공피해자단체연합회 등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탱크데이 논란 관련 스타벅스 규탄 국가폭력피해자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5공피해자단체연합회 등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탱크데이 논란 관련 스타벅스 규탄 국가폭력피해자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른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촉발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매장 현장 직원들의 고용 불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스타벅스 전 매장이 본사 직영 체제로 운영되는 만큼 이번 사안이 장기화할 경우 시간제 근무 직원들의 근로시간 축소와 인력 운영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를 둘러싼 불매 움직임이 온라인을 넘어 정치권과 관가, 노동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스타벅스코리아의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 행사 등에 스타벅스 상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날 엑스에 글을 올려 "깊은 유감과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며 5·18민주화운동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에게 스타벅스 출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정치권뿐 아니라 노동계에서도 규탄 성명과 함께 스타벅스 이용 중단을 제안하거나 배달플랫폼 노동자들은 배달 거부를 선언하기도 했다. 시민단체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거나 충전 잔액 환불을 촉구했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면서 매장내 고객들의 발길이 확연히 줄자 현장에서는 시간제 근무자 등 직원들의 고용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5공피해자단체연합회 등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탱크데이 논란 관련 스타벅스 규탄 국가폭력피해자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국가폭력피해범국민연대와 5공피해자단체연합회 등 국가폭력 피해자단체 회원들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광화문점 앞에서 탱크데이 논란 관련 스타벅스 규탄 국가폭력피해자단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5.21. [email protected]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은 계약 조건에 따라 주 15시간(주말포함 5일, 하루 3시간), 주 16시간(주말전용 하루 8시간), 주 25시간(주말포함 5일, 하루 5시간) 등 시간제 근무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들 모두 시급 1만1250원(수습 1만750원)을 적용 받고, 연장 및 심야, 휴일근로를 할 경우 수당이 지급된다. 현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상당수의 바리스타가 연장 근무를 하며 급여를 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부 매장의 경우 지역 매니저 차원의 인력 계획 및 스케줄 조정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현장에서는 연장 근무를 비롯해 근무시간이 줄어들면서 월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직원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동시간대 근무 인력이 줄어들면서 근무 강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 특성상 전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되는 만큼 불매 확산에 따른 매출 감소가 장기화할 경우 인건비 효율화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기업 책임과 현장 노동자 피해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권과 공공기관까지 이용 자제 움직임에 나서는 것이 민간 기업 영업 활동을 과도하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스타벅스코리아 관계자는 "계약상 근무 시간은 당연히 보장된다"며 "코로나19 당시 매장 운영이 중단된 경우에도 재택 및 교육 등을 통해 월급이 차질 없이 지급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kims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산한 신사역 인근 스타벅스 매장 2026.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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