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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세계해상최장거리 고흥 짚라인, 화물운송줄 끊어져

등록 2020.08.20 1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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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화물 20세트 바다에 추락, 1억 재산피해

고흥군, 운행중단·원인분석…업체 하자보수요구

전남 고흥군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

전남 고흥군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영남면에 설치한 단일 세계 최장거리 짚라인 중 화물 운송용 라인이 끊어져 한 달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기간인 지난 15일 오후 5시께 바다 위 1.53㎞를 가로지르는 남열공중하강체험시설 5개 라인 중 화물전용라인 1개가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송 중이던 탑승 장비 20세트가 바다에 떨어지면서 1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고흥군과 시설 운영사는 운영 중단과 함께 포스코에 라인 성분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군은 운영개시 한 달 만에 사고가 발생한 만큼 운영 및 시공사에 사람이 타는 4개 활강라인과 화물 라인 등 전체 라인을 교체하는 하자보수를 요구했다.

군 관계자는 "라인이 끊어진 원인을 찾기 위해 재료의 성분 확인 등 원인을 분석한 후 보수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완벽하게 시범 운영을 거쳐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남열 공중하강체험시설(짚트랙)은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지난 6월 준공됐으며 민간 위탁운영자 공모를 통해 ㈜짚트랙을 운영자로 선정했다.

남열 공중하강체험 시설은 단일 세계 해상 최장 거리(1.53㎞)로 활강 4라인에 기존의 일반형 외에도 체어형, 슈퍼맨형 등 다양한 하강유형이 있어서 주말이면 2시간가량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최대 활강속도 시속 70~80㎞로 고속 활강 스릴과 저속 구간에서는 수려한 해안 경관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고흥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로 떠 올랐다.

운영을 시작한 지난 7월 18일 이후 지난 15일까지 4033명이 이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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