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포트나이트 제거 OK, 개발자 계정 삭제는 NO"
임시제한명령서 애플·에픽게임즈 반반 승리
![[볼티모어=AP/뉴시스] 2018년 3월19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이 화면에 뜬 모습.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2020.08.25.](https://img1.newsis.com/2020/08/14/NISI20200814_0016569891_web.jpg?rnd=20200814085527)
[볼티모어=AP/뉴시스] 2018년 3월19일(현지시간) 애플 앱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이 화면에 뜬 모습.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2020.08.25.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방법원의 이본 곤살레스 로저스 판사는 가처분 성격의 임시제한명령(TRO)에서 애플이 에픽게임즈의 개발자 계정을 삭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플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에픽게임즈의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 애플리케이션(앱)을 앱스토에서 계속 배제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앱에서 게임 아이템 구매를 할 때 에픽게임즈의 자체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애플 결제 시스템을 우회함으로써, 애플에 내는 30%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애플은 에픽게임즈가 플랫폼 규정을 어겼다면서 즉각 포트나이트 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 조치했다.
한발 더 나아가 오는 28일 에픽게임즈의 개발자 계정을 제거하고, iOS(아이폰 운영체계)와 맥 개발 도구 접근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개발자 계정이 삭제되면 에픽게임즈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포트나이트뿐 아니라 어떠한 게임도 개발하거나 판매할 수 없다.
또 에픽게임즈의 소프트웨어인 언리얼엔진도 개발할 수 없다.
게임 그래픽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인 언리얼엔진은 수많은 게임 개발사가 사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애플의 이 조치가 게임업계를 위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언리얼엔진의 대안이 별로 없다는 이유에서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수수료 문제와) 관계없는 분야를 포함해 에픽게임즈의 전 사업을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가처분금지신청을 낸 바 있다.
로저스 판사는 포트나이트 앱 삭제 조치와 관련해 "에픽게임즈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받았다는 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현재 곤경에 처한 건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개발자 계정 삭제에 대해서는 "에픽게임즈와 애플이 서로 소송할 자유는 있지만, 그들의 분쟁이 다른 업체에 큰 혼란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소송은 적어도 몇 달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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