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등 뷔페 영업재개···외식업계 숨통 트이나

12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과 이랜드이츠, 신세계푸드는 뷔페 영업 재개 준비에 들어갔다. 직원 배치와 식자재·식재료 공급 등을 논의 중이다.
CJ푸드빌 빕스는 이날 낮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총 41개 중 수도권 매장 28개가 해당한다. 나머지 지방 매장 12개는 지자체에서 허락해 이미 영업 중이다. 부산 매장 1개는 태풍 피해로 인한 내부 공사로 휴점했다. 계절밥상도 총 9개 매장이 영업을 재개한다. 전 매장 수도권에 위치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와 계절밥상 수도권 매장이 오늘 점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면서 "영업 재개를 대비해 예상 시나리오를 짜며 인력 배치했다. 상온 보관 가능한 식재료는 미리 주문했고, 신선 식재료는 어제 급하게 준비했다. 영업 재개를 못하면 모든 식재료와 식자재를 포기한다는 각오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애슐리' '자연별곡' '수사' '피자몰' '로운' 수도권 매장 총 109개는 13일 문을 연다. 이랜드이츠는 "오늘 오픈 준비를 하고 내일부터 손님을 맞을 것"이라며 "다른 매장에 파견 간 직원들도 모두 돌아온다"고 덧붙였다.
신세계푸드는 수도권에서 '보노보노' 3개, '올반' 2개 총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3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15일부터 손님을 맞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매장 청소, 방역, 테이블 간격 조정 등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동시에 식자재 발주도 해야 한다"면서 "방역과 직원 위생 수칙 교육을 철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식업계 한 관계자는 "전년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이 70~80%까지 떨어졌다가 5월 직전에 절반 수준까지 올랐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영업이 중단 돼 타격이 컸다. 신메뉴 출시, 다양한 프로모션 등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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