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호크 띄우는 정찰비행단 창설…전작권 요건 충족
공군, 충주서 '제39정찰비행단 창설식' 개최
글로벌호크, 금강, 백두, 새매, MUAV 운용
![[사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22일 오전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북한 전역의 군사 도발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 고고도 무인정찰기이다. 2020.06.22.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22/NISI20200622_0016418728_web.jpg?rnd=20200622091434)
[사천=뉴시스] 이무열 기자 =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가 22일 오전 경남 사천시 모 부대에서 이륙하고 있다. 글로벌호크는 북한 전역의 군사 도발 움직임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첩보 위성급’ 고고도 무인정찰기이다. [email protected]
공군은 3일 오전 충주 공군부대에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제39정찰비행단 창설식'을 열었다.
정찰비행단은 고고도 무인정찰기(HUAS) 글로벌호크(RQ-4), 금강과 백두(RC-800), 새매(RF-16), 그리고 현재 국산 기술로 개발 중인 중고도무인정찰기(MUAV) 등 항공 감시정찰 전력 5개 기종을 운용한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상의 30㎝ 크기 물체까지 식별해 사진을 찍어 보낸다. 또 야전 지휘관에게 북한 상황과 특정한 목표에 관한 정밀 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
백두정찰기는 북한의 전자정보와 통신정보를 포착한다. 금강정찰기는 북한 지역 평양 이남에 있는 지상 영상자료를 확보해 군에 제공한다.
'새매'라는 별칭을 가진 RF-16은 주로 군사분계선(MDL)과 북방한계선(NLL) 인근 상공을 비행하며 북한군 영상 정보를 수집한다.
중고도무인정찰기(MUAV)는 원거리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한 뒤 이를 지상에 전송하는 무인 정찰기다.
전투기, 공중기동기, 무인기로 구성된 항공전력은 각 특성에 따라 고도·임무별로 한반도 전 지역을 감시한다.
이 전력들은 광학·적외선 카메라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장비를 통해 기상 제한 없이 이상 징후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수집 센서로 통신·전자정보, 미사일 정보 등을 획득해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나 핵 관련 동향 등 징후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다.
이 전력들은 또 24시간 전천후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하며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공군 항공작전 수행뿐만 아니라 국방 정보부대, 연합사, 육군, 해군 등 모든 군의 군사작전을 지원한다.
공군은 "기존에도 39정찰비행전대를 운영해 항공 감시정찰 작전을 수행해왔지만 신규 정찰자산 도입과 더불어 미래전의 감시정찰 능력 중요성 증대에 따른 역량 강화를 위해 부대 규모를 격상해 핵심 전략부대인 정찰비행단을 새롭게 창설했다"고 설명했다.
공군 관계자는 "정찰비행단 창설은 지난 2018년 7월 주도적 방위역량 확충을 위한 '국방개혁 2.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감시정찰 능력 강화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요구조건 충족에 더욱 다가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초대 39정찰비행단장으로 취임한 박기완 준장(공사 41기)은 "정찰비행단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눈으로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는 핵심 전략부대의 맡은 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창설식을 주관한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이번 비행단 창설로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핵심 군사능력 확보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39정찰비행단은 일원화된 지휘통제 아래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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