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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왕이 암살 예정" 디씨인사이드에 괴담…수사 착수

등록 2020.11.24 10:13:44수정 2020.11.24 10: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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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씨인사이드에 '왕이 암살예정' 글 게재

특정 방산업체 주식 사라는 내용도 포함

경찰, 작성자 소재와 신원 파악에 나서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019년 12월5일 오후 한중 우호 오찬회가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0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019년 12월5일 오후 한중 우호 오찬회가 열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오는 25일 방한하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의 신변에 위협을 가하겠다며 특정 방산주에 투자하라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20일 디씨인사이드 코스피갤러리에 '왕이 암살예정'이란 글을 작성한 이의 소재와 신원을 파악하는 중이다.

해당 글은 방한 예정인 왕이 국무위원의 신변을 위협하려는 듯한 언급과 특정 방산업체인 A업체의 주식을 매수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언급된 업체는 함정이나 항공기용 전원 등 방산관련 기업이다.

닉네임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디씨인사이트 특성상 작성자가 과거에도 비슷한 글을 썼는지 등은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한국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위원은 오는 24일~25일 일본을 방문한 후 25일~27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왕 위원의 방한은 지난해 12월 이후 약 1년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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