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검찰, 아베 연내 조사…비서는 약식 기소"
"아베도 조사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8월 28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8월 초 재발했다면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2020.08.28.](https://img1.newsis.com/2020/08/28/NISI20200828_0016620929_web.jpg?rnd=20200828173608)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8월 28일 도쿄 총리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일본 최장수 총리인 아베 총리는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8월 초 재발했다면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고 정식으로 밝혔다. 2020.08.28.
4일 요미우리 신문은 관계자를 인용해 도쿄(東京)지검 특수부는 '벚꽃을 보는 모임' 전야제를 둘러싸고 아베 전 총리 본인으로부터 임의 사정을 듣기 위해 청취 실시를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도 검찰의 '임의 사정 청취(조사)'에 응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검찰과 아베 전 총리 측은 임시 국회 폐회 후 구체적으로 조사 일정을 조율할 전망이다. 국회는 오는 5일 폐회한다.
다만, 아베 전 총리는 지난 3일 도쿄 나가타초(永田町) 소재 중의원 회관에서 검찰이 그에게 조사를 요청했다는 언론의 보도와 관련 기자들에게 "들은 적 없다"고 부인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중 '벚꽃을 보는 모임'을 주최한 바 있다. 후원회는 모임 전날 열리는 전야제를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도쿄 내 호텔에서 매년 개최했다.
전야제에는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 지지자들이 5000엔(약 5만 원)씩 내고 참석했다. 그런데 지난해 호텔 측이 밝힌 한 명당 최저 행사 비용은 1만 1000엔으로 알려지면서, 아베 전 총리 측이 일부 비용을 보전해줬다는 의혹이 부상했다.
현재 도쿄지검 특수부는 '아베 신조 후원회'의 대표인 아베 전 총리의 공설 제1비서를 정치 자금 규정법 위반(불기재) 혐의로 수사 중이다. 후원회의 실질적인 회계 처리를 담당해온 이 비서는 특수부의 조사에서 "후원회 수지 보고서에 기재해야 했다"라고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특수부는 이 비서와 후원회 사무 담당자 2명을 약식 기소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돌입했다. 정치자금규정법 위반(불기재) 혐의다. 신문은 “벌금형으로 정식재판은 열리지 않을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비서는 위법성과 관련 “우리들의 판단이었다”고 진술했다. 특수부는 수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은 금액 규모 등을 고려해 약식기소로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재임 기간 동안 국회에서 "후원회로서 수입, 지출은 일절 없다. 수지 보고서에 기재는 필요 없다", "보전했다는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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