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마스터카드, 아동 성착취물 논란 '폰허브' 결제 중단
폰허브 실태 고발한 NYT 칼럼 이후
비난 여론 재점화…카드사 자체 조사

폰허브가 미성년자 성착취물의 유통 통로가 됐다는 비난에 따른 결정이다.
1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10일 마스터카드는 자체 조사 결과 폰허브에서 위법 행위가 확인됐다면서, 폰허브 결제를 영구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자체 조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폰허브에서 카드 사용을 일단 막겠다고 발표했다.
폰허브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가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폰허브는 지난해 접속 건수가 420억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앞서 퓰리처상 수상자인 뉴욕타임스(NYT)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가 폰허브의 실태를 고발하는 글을 올린 이후 폰허브 규제 요구가 다시 빗발쳤다.
글에는 14세 때 남자친구의 요구에 따라 나체 영상을 전송했다가 폰허브에 퍼져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사연 등이 소개됐다.
폰허브와 거래 관계를 끊으라는 여론의 압박이 이어지자 카드사들은 자체 조사에 돌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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