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걱정 전혀 없어요"…방역 전국 으뜸 수원잠원초교
교실·화장실 등 출입문 손잡이 모두 특허제품으로 교체, 전국 처음
교실마다 방진망 보수 공사 "코로나19·미세 먼지 꼼짝 마"
학부모·학생들 '코로나 안심 학교'…만족도 최고, 타학교서 문의 쇄도

잠원초등학교 전경.
[수원=뉴시스]이준구 기자 = 코로나 19 방역단계 하향 조정으로 1, 2학년 어린이들의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잠원초등학교(교장 손창곤)의 방역 대응이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항균 99.9% 특허제품으로 모두 갈아 끼운 출입문 손잡이.
교실용과 화장실, 현관용에 따라 6만~11만원의 비용이 들어 전체 손잡이를 통째로 교체하는 데는 380여 만원의 적은 비용밖에 들지 않았다.

가람막이 설치되고, 방역물품이 가지런하게 비치된 교실.
또 대부분의 학교가 현관에 체온을 재는 간편한 측정기를 비치하고 있지만 잠원초는 열화상카메라와 대형모니터를 설치하는 한편 1800만원의 예산으로 공기청정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현관 앞의 발열측정 카메라와 대형 모니터.
오는 8월말 정년을 앞둔 손창곤 교장은 "등교수업이 재개되면서 1400여명 학생들이 단 한 명이라도 코로나에 감염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했다. 학교 코로나 방역체제 구축을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 9천만원이라는 학교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을 들였다"며 "다른 학교에서 문의가 많이 온다. 교무실을 코로나 비상대책반으로 전환하는 등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학교만들기에 전체 교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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