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 함께 만드는 대동여지도…당근마켓 '우리 동네 지도'
지역 정보·후기, 지도 형태로 제시
주민이 직접 입력…정보 추가·제안 가능
'비즈 프로필' 통해 상점 등록 가능

당근마켓 '내 근처''의 우리 동네 지도' 서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당근마켓'에서 '우리 동네 알짜배기 정보'를 '지도'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공동대표 김용현·김재현)은 동네 이웃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오픈 맵 형태의 '우리 동네 지도' 서비스를 당근마켓의 ‘내 근처’ 탭에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당근마켓 우리 동네 지도는 지역 주요 장소 정보는 물론 주민들이 직접 입력한 위치 정보, 동네 상점 등 각 장소에 관한 이웃들의 ‘동네생활' 이야기와 방문 후기 등 다양한 사항을 보여준다.
지역 인증을 받은 이용자 누구나 장소 정보 입력이 가능하다. 다른 사람이 올린 장소에도 자유롭게 정보 추가와 제안을 할 수 있다. 잘못된 정보가 게시됐다면 이웃들이 직접 수정 요청도 가능하다. 진정한 의미의 '로컬 오픈맵'인 셈이다.
지도는 당근마켓 '내 근처' 탭 검색창에 ‘맛집' ‘세탁소' ‘반찬가게' ‘병원' ‘철물점' 등 내가 찾는 장소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나타난다.
예를 들어 지도에서 ‘베이커리'를 검색한 뒤, 지도상에 보이는 특정 가게 위치 아이콘을 선택하면, 해당 빵집 대표가 직접 올린 메뉴판과 가격, 동네 주민 이용 후기, ‘동네생활’에 올라온 이웃들의 다양한 일상 이야기 등 유용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도에 아직 없지만, 나는 알고 있는 동네 맛집이나 숨은 장소를 이웃들과 공유하고 싶다면 추가도 가능하다.
당근마켓 ‘동네생활’에서 알리고 싶은 장소에 대한 게시글을 작성하고, 하단에 위치 아이콘을 터치해 주소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등록 신청이 완료한다. 해당 장소는 이때부터 지도상에 나타난다.
상인이 지도에 가게 정보를 등록하고 싶다면 '비즈 프로필'을 이용하면 된다. 당근마켓 비즈 프로필에 등록된 가게 위치와 세부 정보가 지도상에 나타난다.
만약 지도 정보 수정이 필요하다면, 지도에서 해당 장소를 선택해 장소 정보 메뉴에서 ‘정보 수정 제안’을 하면 된다.
정보 이용은 지역 주민이 아니더라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당근마켓은 향후 지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해 장소 추천, 개인화 등 세부 기능 확대는 물론 다양한 테마별로 지도 활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준형 당근마켓 내 근처 지도 서비스 기획자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곳곳 유용한 정보를 지도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면 이웃들의 동네 생활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웃이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동네 지도’가 진정한 지역 정보의 교류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마켓은 지역소상공인, 지방자치단체, 동네 주민 등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를 통해 ▲구인·구직 ▲과외/클래스 ▲세탁 ▲이사 ▲카페 ▲농수산물 ▲부동산 ▲중고차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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