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건설 본격화…한국마사회, 3일 건축허가 신청

[안동=뉴시스] 영천경마공원 전체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달부터 영천시와 경북도의 숙원사업인 영천경마공원 건설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3일 영천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영천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최근 대구 안심역에서 영천 금호(경마공원)까지 연결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연장 계획도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마공원 건축 허가신청에 앞서 수차례 관련기관간 협의가 진행돼 정부의 의견이 반영됐고 현재 원만한 허가를 위한 준비가 마무리된 상태여서 마사회가 3일 영천시에 경마공원 건축허가 신청을 하면 오는 9월쯤 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경북도는 예상하고 있다.

영천경마공원은 2024년 9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뉴시스] 영천경마공원 관람대 주변 조감도.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02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초  잔디주로를 갖춘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으로 개장되면 연 2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래먹거리가 될 문화관광레저 산업의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며 “광역철도 연장을 이룬 것처럼 중앙부처, 지역 국회의원, 영천시, 한국마사회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 국제수준의 경마공원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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