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돌풍'에 급한 국힘 주자들…'공정소득'에 '코인떡락' 체험도
윤석열(30.5%) 외 野 한자릿수…'2030 어필' 분위기
원희룡 "100만 가상화폐, 20 잃어"…증강현실 가입
유승민 "다음 대선에서 사기성 포퓰리즘과 전쟁"
예능 출연 洪, '응팔'부터 '개그맨 공채' 에피소드
野중진 "이준석 돌풍…여론 끌기 위해 청년 구애"
![[서울=뉴시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0.5%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5.3%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27/NISI20210527_0000754522_web.jpg?rnd=20210527095939)
[서울=뉴시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여야 주요 정치인을 대상으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총장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하락한 30.5%를 기록했다. 이재명 지사는 25.3%로 뒤를 이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달 24~25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5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1위(30.5%)를 기록했다.
야권에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4%로 4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 3.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8%, 유승민 전 의원 2.0%, 원희룡 제주지사 0.9%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 전 총장을 제외한 후보군들의 지지세가 한 자릿수를 넘지 못하면서 국민의힘 내부에선 위기감이 감지되는 모양새다. 게다가 이준석 전 최고위원 '돌풍'이 불면서 "2030 청년층에 어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각 캠프에 형성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발빠르게 나섰다. 그는 지난 19일 가상화폐 계좌를 개설, 비트코인·이더리움·클레이튼·썸씽 4개 가상화폐를 총 100만원 분할 매수했다. 나흘 뒤 블록체인 특강 강연에선 '코인 떡락(갑자기 하락)' 경험을 했다며 청년층의 공감대를 샀다. 원 지사는 "부처님오신날(19일) 100만 원으로 4개의 가상화폐를 샀는데 이날까지 20만원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후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열린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02.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02/NISI20210602_0017516161_web.jpg?rnd=20210602170542)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2일 오후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 DT점에서 열린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6.02. [email protected]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맞대응격으로 '공정소득'을 제시했다. 그는 "공정소득의 원리는 단순하고 분명하다. 고소득층은 세금을 내고 저소득층은 보조금을 받는 것"이라며 "다음 대선에서 나는 사기성 포퓰리즘과 전쟁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경산=뉴시스]이무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상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1.05.31.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31/NISI20210531_0017509754_web.jpg?rnd=20210531164722)
[경산=뉴시스]이무열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오후 경북 경산시 영남대학교 경산캠퍼스 상경관에서 정치외교학과 학생회 초청으로 열린 ‘코로나 이후의 한국과 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1.05.31. [email protected]
홍준표 의원도 2030 세대와 '공감대 쌓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복당 문제가 불거진 이후 TV 소통을 자제하던 그는 지난 2일 tvN '곽씨네 LP바'에 출연해 청년기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1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5/14/NISI20210514_0017451868_web.jpg?rnd=20210514150117)
[대구=뉴시스]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국민의힘 복당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5.14. [email protected]
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 각자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특히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돌풍'을 봤을 때, 여론을 끌고 가기 위해선 2030 세대에 구애해야 한다는 의식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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