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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상반기 조미료 매출 27% '쑥'…대용량 불닭소스 출시

등록 2021.07.06 09:17:00수정 2021.08.26 18:5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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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상반기 조미료 매출 27% '쑥'…대용량 불닭소스 출시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편의점 CU는 조미료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대용량 '자이언트 불닭소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불닭소스(200g)'보다 용량을 10배 키운 2kg에 제공한다. 가격은 1만9900원. 이날부터 11일까지 업계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 고추장 대신 족발, 떡볶이, 닭볶음탕 등에 다양하게 쓸 수 있다.

구매 방법은 CU 멤버십 앱인 포켓CU의 예약구매 탭에서 수령할 점포와 일자를 지정한 뒤 결제하면 된다. ‘자이언트 불닭소스를 활용한 재미있는 여름 나기’에 대한 댓글 이벤트도 연다.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자이언트 불닭소스' 굿즈를 증정한다.

CU가 이날 공개한 올해 1~6월 매출액 분석 결과, 조미료는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2% 상승했다. 조미료 품목의 전년 대비 1년간 매출액 상승률은 2018년 19.2%, 2019년 20.2%, 2020년 25.9%였다.

올해 1~6월 매출액 상승률을 조미료 세부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케찹·마요네즈 등 소스류가 28.3%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참기름·식용유 등 유지류 22.8%, 된장·고추장 등 장류 20.4%, 설탕·다시다 등 양념류 16.5% 등이었다. 같은 기간 대용량 조미료인 1.8L 간장, 식용유 등 액상 조미료류의 매출액은 29.3% 올랐다. 3㎏ 이상 설탕도 35.8%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식을 자제하고 집밥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조미료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며 "근거리 장보기 확산으로 대용량 조미료의 매출액도 함께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런 고객들의 수요로 CU는 자사에서 취급하는 조미료 상품 가짓수를 지난해 140여종에서 올해 200여종으로 늘린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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