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접종완료 417만명 중 돌파감염 252명...10만명 중 6.05명꼴 '0.00006%'

등록 2021.07.13 14:49:12수정 2021.07.13 21:16: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얀센 143명·화이자 59명·AZ 50명...돌파감염 후 위중증 악화 2명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 발생할 수 있고 현재까진 매우 드물어"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2021.06.10.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에 대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된 10일 오후 예방접종 의무 위탁의료기관인 인구보건복지협회 제주가족보건의원 접종실에서 의료진이 얀센 백신을 들고 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약 417만명 중 지금까지 252명의 백신 접종을 마치고 14일이 지난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0만명 중 6.05명꼴로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발생한 것이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416만7322명 중 25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체 접종완료자 대비 발생률은 약 0.00006%로 매우 미미한 수치를 보였다. 10만명당 발생률은 6.05명이다. 미국의 돌파감염 발생률이 지난 4월30일 기준 10만명당 10.2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을 넘는 수준이다.

돌파감염으로 확진된 환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사례는 2명(0.8%)을 차지했다. 사망자는 1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이 돌파감염 사례 37명에 대한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한 결과 총 12명(32.4%)에게서 주요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유형별로 알파형 변이가 9명으로 가장 많고, 델타 변이가 2명, 베타형 변이가 1명으로 확인됐다.

백신 종류별로는 얀센 백신 접종자 중 112만2051명 중 143명으로 가장 많았다. 발생률도 10만명 중 12.74명으로 가장 높았다. 변이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 83만8426명 중 50명이 돌파감염 추정사례로 나타났다. 10만명당 발생률은 5.96명이다. 알파형 변이와 델타 변이 총 4건이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에서는 59명의 돌파감염 추정사례가 확인됐다. 발생률은 2.67명으로 가장 낮았으며, 변이는 알파형과 베타형, 델타 등 총 8건이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 얀센 백신은 1회 접종 후 14일이 지나야 온전한 백신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고 현재까지 매우 드물게 나타나고 있다"며 "백신 효과 모니터링 결과에서도 특이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