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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16일 주식거래 재개…"이사회 독립성 강화"(종합)

등록 2021.07.15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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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에어부산 상장유지 결정

박삼구 구속으로 거래 정지 후 두달만

에어부산 2500억 유증 결정…채무상환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 A321 NEO 항공기.

[서울=뉴시스] 아시아나항공 A321 NEO 항공기.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아시아나항공 주식이 오는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5월26일 주식 거래가 중지된 이후 이후 두 달만이다.

한국거래소는 15일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자회사인 에어부산·아시아나 IDT에 대해서도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3개사는 지난 5월26일자로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번 결정으로 16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

거래 정지 직전 마지막 거래일의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1만7200원, 시가총액은 1조2799억원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분리해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하고 외부 경영 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했고,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을 성실히 이행,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회사 경쟁력 강화 및 국가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그간 거래 재개를 위해 거래소의 심사에 성실히 소명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지배구조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영개선계획을 신속히 마련해 제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상장 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많은 실망감을 안긴 점을 머리 숙여 사과한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억1185만 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 가격은 2235원이다. 조달 자금 중 1463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1036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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