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고덕신도시 초·중학교 건립...2023년부터 순차 개교

[평택=뉴시스] 평택 고덕신도시 고덕3중 위치도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오는 2023년부터 중학교와 초등학교가 순차적으로 설립된다.

시는 3일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통해 고덕신도시에 건립예정인 5개의 중학교 중 첫번째 중학교인 가칭 '고덕 3중'을 오는 2023년까지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덕신도시에는 1,3,6,8,9 등 5개 중학교가 건립예정이다.하지만 현재까지 중학교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은 대중교통 이용시 30분이상 소요되는 송탄지역으로 통학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고덕3중은 총 학교부지면적 1만2661㎡중 459㎡가 알파탄약고 군사보호구역에 포함돼 있어 학교 설립이 지연돼 왔다.

이에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사보호구역인 459㎡를 제외한 1만2202㎡에 학교시설을 짓는 학교(가칭 고덕3중)시설사업 시행계획을 고시했다. 이번에 제외된 부지는 추후 군사보호구역 해제시 학교부지로 포함키로 했다.

고덕3중과 바로 인접한 고덕4초 역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오는 2024년까지 48학급 1282명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다.

시는 고덕4초가 개교되면 지속적 인구증가에 따른 과밀학급과 왕복 10차로 대로 횡단에 따른 통학위험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덕신도시는 이날 현재 6000세대 1만2000명이 입주한 상태로 오는 2025년까지 6만세대 14만4000명이 입주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인프라가 구축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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