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탄소저감 '철도건축물 제로에너지 로드맵' 수립
2025년부터 모든 철도역에 '제로에너지' 전면 적용
![[대전=뉴시스]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오른쪽이고 국가철도공단이고 왼쪽이 한국철도(코레일)다.](https://img1.newsis.com/2020/10/21/NISI20201021_0000621306_web.jpg?rnd=20201021135309)
[대전=뉴시스] 대전에 위치한 철도공동사옥 전경. 오른쪽이고 국가철도공단이고 왼쪽이 한국철도(코레일)다.
제로에너지 건축물(ZEB)은 고단열, 고효율 설비 등을 사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한 건축물을 말한다.
공단이 수립한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연면적 1000㎡ 이상 건축물에 적용 중인 제로에너지 인증 취득을 2023년부터 연면적 500㎡ 이상으로 확대하고 2025년부터는 모든 규모의 철도 건축물까지 확대 적용한다.
또 제로에너지 인증 등급을 현재 5등급 수준에서 2023년부터 4등급 이상, 2025년부터는 3등급 이상으로 상향해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고효율 단열재 및 기계설비 확대 적용 ▲지열을 활용한 철도역 냉난방 대합실 마련 ▲설계공모 시 제로에너지 반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 강화 ▲설계·시공단계별 제로에너지 체크리스트 마련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공단은 역사 부지 내 수소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 확대, 철도 유휴부지 및 시설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2019년 서해선 화성시 106역사에서 제로에너지 시범사업을 시작, 현재까지 5개 철도역이 제로에너지 건축물 예비 인증을 취득했으며 연면적 1000㎡ 이상 4개 역에 대한 인증이 진행 중이다.
공단 장봉희 건설본부장은 "로드맵의 단계적 실천을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철도가 탄소중립 시대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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