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대행, 대장동 의혹 "공익감사 착수 검토 시작"(종합)
7일 감사원 국정감사, 대장동 의혹 설전
"성남의뜰 직무감찰, 더 파악해봐야"
"청와대 입장, 이 사안 중대성 말한 듯"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0/07/NISI20211007_0018023397_web.jpg?rnd=20211007122747)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강민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 관련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7. [email protected]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감사원 국정감사에서는 대장동 의혹을 둘러싼 질타가 이어졌다. 강 대행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의혹을 "단군 이래 최대 토건비리"로 규정하고 감사원이 성남시청을 감사할 수 있지 않냐고 물었다. 강 대행은 "그렇다. 감사대상이다"라고 답했다.
개발공사도 감사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강 대행은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강 대행은 성남의뜰과 관련해서는 "회계감사는 가능한 것으로 안다. 직무감찰은 더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도 같은 취지의 주장을 했다.
당시 감사원은 "시행사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출자한 기관이고,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성남시에서 출자한 기관이란 점에서 시행사의 회계에 대해 검사할 수 있다고 보인다"며 "다만 현재 상황에서 시행사 임직원의 직무감찰 대상여부는 파악이 곤란하다. 이와 관련한 감사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유 의원이 "바로 성남시청과 성남개발공사에 대한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하자 강 대행은 "공익감사 청구절차와 규칙에 따라서 요건이나 이런 것을 살펴본 후에 감사 여부를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공익감사에 착수했냐고 거듭 질의하자 강 대행은 "공익감사 착수를 위해서는 거쳐야 하는 절차와 규정들이 있다. 그것들을 확인해서 규정과 요건에 적합하면 감사 실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해당 규정을 "살펴보기 시작했다"며 "제가 직접 본 것은 아니고 공익감사 청구를 접수하는 팀에서 이 사안에 관한 공익감사 규정과 이런 것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5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가 청와대는 대장동 의혹을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이 사안의 중대성에 대해서 말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날 김은혜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대장동TF와 대장동 주민들은 감사원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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