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두환, 광주 희생자에 사과없이 떠나 안타까워"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 찾아 조문
"전 유엔사무총장, 시민 자격으로 왔다"
"전두환, 과(過)많아…역사가 평가할 것"
"불행한 역사 되풀이 않는 교훈 받아야"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영정이 놓여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3.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11/23/NISI20211123_0018185941_web.jpg?rnd=20211123182752)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영정이 놓여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홍연우 기자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24일 고(故)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이순자 씨 등 유족들과 인사를 나눈 후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과가 많은 건 틀림없으나 이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고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한 교훈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히지 않은 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모든 인간이 명암이 있든 전 전 대통령도 많은 명암이 있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한때 대통령을 거친 분으로 우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역사에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문상을 왔다. 시민의 한사람, 전직 유엔사무총장의 한 사람으로 조문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선 후보 등 정치권이 조문을 꺼리는데 대해선 "그분들 판단이라 말씀드리긴 곤란하다. 전 전 대통령의 경우 과가 많은 건 틀림없다. 노태우 전 대통령처럼 마지막에 용서를 비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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