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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값 상승세 둔화…세종 하락폭 커져

등록 2021.12.15 14:00:00수정 2021.12.15 14:24:43

부동산원,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발표

서울·수도권·5대광역시 등 모두 상승폭 축소

6월 하락전환한 세종, 전월 0.67% 떨어져

[서울=뉴시스]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인포그래픽=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인포그래픽=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모두 집값 상승세가 축소됐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매수심리가 꺾여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63% 상승해 전월(0.88%)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1.13%→0.76%) 및 서울(0.71%→0.55%), 5대광역시(0.69%→0.49%), 8개도(0.67%→0.55%)에서 상승폭이 줄었고, 세종(-0.11%→-0.67%)은 하락폭이 커졌다. 세종은 6월(-0.05%)부터 하락세가 시작된 뒤 7월 -0.13%, 8월 -0.19%, 9월 -0.08%, 10월 -0.11%의 수치를 보이다가 11월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수도권 집값 상승률은 4월 0.91%에서 5월 0.86%로 상승폭이 줄었다가 6월 1.04%, 7월 1.17%, 8월 1.29%로 오름폭을 키워나가더니 9월(1.24%)부터 주춤하기 시작했다.

서울(0.55%)은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지만, 금리인상과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지난달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서초구(0.92%)였다. 일부 인기단지가 신고가 거래된 영향이 컸다. 송파구(0.84%)는 가락·잠실동 대단지, 용산구(0.79%)는 리모델링 기대감 있는 지역, 강남구(0.73%)는 학군수요가 있는 개포동과 삼성동 주요단지, 마포구(0.65%)는 아현·염리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0.86%)는 중저가 단지 위주로, 인천(0.94%)는 정주여건이 양호하거나 교통개선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46% 올라 전월(0.62%) 대비 상승폭이 작아졌다. 수도권(0.75%→0.53%) 및 서울(0.48%→0.39%), 5대광역시(0.53%→0.37%), 8개도(0.48%→0.41%)에서 오름폭이 축소됐고, 세종(0.33%→-0.05%)은 하락반전했다.

서울(0.39%)에서는 대림·문래·당산동 등 역세권 위주로 영등포구(0.51%)가 가장 많이 올랐다. 중구(0.49%)는 신당·중림동 주요 단지, 도봉구(0.48%)는 창동 역세권과 쌍문동 중저가, 송파구(0.47%)는 잠실동 주요 단지와 오금동 구축, 강동구(0.46%)는 명동·고덕·암사동 등 상대적 중저가, 양천구(0.45%)는 목동 신시가지, 종로구(0.45%)는 무악·평동 역세권, 은평구(0.43%)는 신사·진관동, 서대문구(0.43%)는 홍제·북가좌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 등 정주여건이 좋은 주요 단지와 중저가 구축 위주로, 경기는 상대적 저가 인식이 있는 단지 및 구축, 인천은 신도시 인근 역세권이나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며 "금리 인상 및 급등 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은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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