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사별자 5인의 애도 기록 '여섯 밤의 애도'
![[서울=뉴시스] 여섯 밤의 애도 (사진= 한겨레출판사 제공) 2021.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1/12/28/NISI20211228_0000902043_web.jpg?rnd=20211228114514)
[서울=뉴시스] 여섯 밤의 애도 (사진= 한겨레출판사 제공) 2021.12.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대표 애도 상담 전문가 고선규 임상심리학 박사가 자살 사별자 5명과 함께 애도 안내서를 펴냈다.
책 '여섯 밤의 애도'(한겨레출판사)는 자살로 소중한 이를 잃은 자살 사별자 5명과 심리학자가 여섯 번의 모임에 걸쳐 40여 가지 주제로 마음을 나눈 기록이다.
자살 사별 심리지원 단체 메리골드를 이끌고 있는 고선규 박사는 실제 이 책을 위해 다섯 명의 사별자를 따로 모아 상담과 모임을 진행했다.
고인이 떠난 '그날'에 대한 이야기부터 장례식 날에 대한 회고, 타인에게 죽음을 어떻게 알릴 것인지, 죽음의 이유를 찾는 추적자의 심정과 유서, 유품, 죄책감에 대한 이야기, 디지털 세상에 남은 고인의 흔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온전한 추모란 무엇인지 등을 주제로 애도했다.
1년여 간의 추가 연구와 수집을 병행하며 이 책을 집필한 저자에 따르면 애도는 "남은 삶에 대한 엄두를 내도록 하는 일이며, 그 시작은 당장 오늘을 살고 내일을 살 수 있도록 자신을 돌보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쉽지 않은 시작을 함께할 조력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나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아가는 수많은 자살 사별자들을 위한 구명조끼”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책의 큰 주제는 '고인을 온전히 품고 다시 삶으로 돌아가기 위한 여섯 번의 모임'으로, 실제 진행된 모임에 따라 총 6장으로 구성됐다.
부록으로 자살 사별자들이 애도 과정에서 당연히 겪을 수 있는 감정과 과업을 제대로 인지하는 '자살 사별자 권리장전'과 자살 예방에 참고가 될 수 있는 '자살 경고신호 분류'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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