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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선대위' 수장 최진석 "국힘, 단일화 의사 없어보여"

등록 2022.02.15 08:59:14수정 2022.02.15 09: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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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잡은 이후 어려운 국정운영 위해 단일화"

"오세훈, 역선택으로 됐나…尹·安 함께 가야"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2.02.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아 지지자와 셀카를 찍고 있다. 2022.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최진석 국민의당 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은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국민의힘) 그분들의 언사를 보면 단일화 의사가 없는 것 같다. 이분들은 정권을 잡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같이 말하면서 "우리가 단일화를 제기한 이유는 권력을 잡는 것에 한정한 게 아니라 권력을 잡은 이후에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를 하고 서로 협력해야 할 사람한테 사퇴를 요구한다는 것은 굴복하라는 것 아닌가. 그것은 협상이나 합의를 염두에 두고는 그런 말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안 후보가 제안한 '국민경선'을 통한 야권 후보 단일화에 불가 입장을 보이는 국민의힘에 대해 "안 하려고 하면 안 해야 하는 이유가 5천 가지는 된다"면서 "오세훈 후보가 역선택으로 됐냐"고 반문했다.

국민의힘이 단일화 논의에 시간을 끌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권력을 혼자 독식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런 국정 운영까지 고려하지 않은 단일화를 하면 여전히 권력 나누기에 빠지게 되니까 권력연합이 아니라 정책연합의 성격으로 만들어내야만 지속 가능하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공동 국정운영을 하게 될 경우 어떤 국정과제가 최우선으로 설정돼야 하는지에 대해 "설정된 것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비슷한 정책이 15가지 이상이나 된다고 한다. 그것을 우선순위를 정해서 효율성 있게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고 또 가능하지 않겠냐"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어떤 자리를 맡아서 하느냐, 당을 생각하느냐 안 하느냐는 사실 안 후보의 큰 고려사항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정 비전과 혁신과제를 합의해서 여론조사를 한 다음에 서로 러닝메이트가 돼서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면서 함께 가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안 후보는 13일 유튜브를 통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향해 "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방식은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을 원한다고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국민경선 방식에 대해 사실상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13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롯데시그니엘서울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을 면담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권교체를 위한 대의차원에서 제안을 한데에 저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여론조사 이야기를 들었는데 좀 고민해보겠지만 아쉬운 점은 있다"고 밝혔다.

또한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14일 선대본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로 (단일화)하는 건 좋은 방법이 아닌 것 같다"며 "윤 후보도 방식에 대해 아쉽다고 한 거로 짐작한다"고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고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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