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 보도에…靑 "상훈법 폐지하라는 건가"
"마치 스스로 요청해 받는 것 같은 오해…임의·제작 수여 못해"
"현 정부에서만 폐지? 스스로 받지 말란 건지 논점 명확히 해야"
![[세종=뉴시스] 무궁화대훈장.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3.14.](https://img1.newsis.com/2022/03/14/NISI20220314_0000950974_web.jpg?rnd=20220314160522)
[세종=뉴시스] 무궁화대훈장. (자료= 행정안전부 제공) 2022.03.14.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5일 페이스북 연재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 후속으로 선보인 '사실은 이렇습니다' 첫 주제로 '무궁화대훈장 셀프 수여' 보도에 대한 청와대 입장을 담았다.
박 수석은 "기사 제목을 보면 마치 문 대통령이 엄청난 예산을 들여 받지 않아도 될 훈장을 스스로 요청해 받는 것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무궁화대훈장은 일반 포상과 동일하게 서훈 추천, 차관·국무회의 상정, 대통령 재가, 수여의 절차로 진행되고, 추천부터 재가까지 약 1개월이 소요된다"면서 "대통령 개인이 임의로 제작해서 스스로 수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과 그 배우자, 우방 원수 및 배우자 등 대한민국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고 명시한 상훈법(제10조)에 따라 적법절차 대로 무궁화대훈장이 수여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의 경우 취임 초에 수여하지 않아 전직 대통령 사례를 감안해 임기 말에 수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거의 모든 대통령의 취임 초에 수여했고, 노무현·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만 재임 기간 말에 수여한 사례도 함께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2.24.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2/24/NISI20220224_0018524830_web.jpg?rnd=20220224163247)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4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2.24. [email protected]
박 수석은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이 상훈법에 의거해 임기 중 수여한 무궁화대훈장을, 외교·의전적으로 필요한 대한민국 최고 훈장을 문재인 정부에서만 폐지하란 것인가"라면서 "아니면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해 기여한 바가 없으니 상훈법 규정도 무시하고 스스로 받지 말라는 것인지 언론은 주장의 논점을 명확히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일부 보수 언론들은 이날 조간에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게 주어질 무궁화대훈장 2세트 제작에 총 1억3647만원의 비용이 소요된다는 점을 부각하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문 대통령 부부에 대한 훈장 수여 결정이 부적절하다는 취지로 비판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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