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北 ICBM 발사에도…"평화프로세스 실패 단정 어려워"(종합)
국회 외통위 전체회의서 "프로세스, 계속 진행 중"
성과 전망 묻자 "우리 정부가 꾸준히 노력하면"
'ICBM 발사 도발 여부' 묻자 "도발이라고 생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3/28/NISI20220328_0018643490_web.jpg?rnd=20220328154559)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긴급현안보고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3.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이어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패라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28일 정 장관은 북한의 ICBM 도발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핵심으로 한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이 결과적으로 실패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아시는 것처럼 계속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우리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통해서 보장하는 최종 목표를 아직 달성을 못했다"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도 실패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4월 중 7차 핵실험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정 장관은 "우리 정부가 꾸준히 일관된 목표를 향해서 노력하면"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우리가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여러가지 절제된 대응을 했지만 지난 5년 동안 한국군의 방위능력은 엄청나게 강화됐다고 자부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평화에만 집중했다' 이렇게 단순하게 말씀하시는 건 안보 독트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데서 나온 말씀이라고 본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북한의 ICBM 발사가 도발이냐는 질의에 "도발이라고 생각한다. 그 용어는 흔히 써왔는데 오늘 (전체회의) 보고서에 빠졌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적인지와 관련해선 "우리 영토,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은 적"이라고 밝혔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이번 ICBM 발사를 적대행위로 규정하라고 요구하자 정 장관은 "한반도의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고 본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단정 짓는 것보다 한반도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24일 오후 2시34분께 순안비행장에서 동해상으로 ICBM을 1발 쐈다.
2017년 11월 화성-15형 발사 이후 4년4개월 만에 ICBM 발사를 재개하며 북한이 스스로 약속한 핵실험·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을 깼다.
북한 관영매체들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지도하에 신형 ICBM 화성-17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한미 당국은 신형이 아니라 기존의 화성-15를 개량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강해져야 한다"며 절대적 힘으로 우리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미래를 지킬 당의 강력한 국방력 건설 의지"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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