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사육제'·'호두까기인형'…애니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향과 '오케스트라 여행' 개최

[서울=뉴시스]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향과 함께 개최하는 '오케스트라 여행'.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2.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동물의 사육제', '호두까기 인형' 등 친숙한 클래식 음악을 애니메이션과 함께 즐기는 음악회가 온다.

세종문화회관은 어린이·가족 공연으로 서울시향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여행'을 오는 5월28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오케스트라 여행'에서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수록돼 친숙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등이 연주된다. 서울시향 윌슨 응 수석 부지휘자가 지휘하며, 피아니스트 원재연(2017년 부조니콩쿠르 준우승)과 이효주(2010년 제네바 콩쿠르 2위) 등이 출연한다.

이번 무대는 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세종 어린이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3D 애니메이션 상영과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성악가 손태진이 연주 전 오케스트라와 악기를 설명하는 교육해설이 포함돼 보다 쉽게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애니메이션은 특별 제작됐으며, 초대형 스크린에 '동물의 사육제', '호두까기 인형'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등장한다.

[서울=뉴시스]세종문화회관 '오케스트라 여행'에 출연하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성악가 손태진.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2022.04.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형 어린이·가족 공연 개최가 한동안 주춤했는데, '오케스트라 여행'은 가정의 달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공연과 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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