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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뉴스타파 등 인수위 출입 불허에…"다소간의 기싸움"

등록 2022.04.07 08:50:39수정 2022.04.07 09: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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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출범해도 지속된다면 나도 문제제기할 것"

강용석 복당에 대해 "최고위원들이 판단할 문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무경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신정부 여성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한무경 의원실 주최로 열린 '신정부 여성기업 정책의 방향과 과제' 정책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뉴스타파, 뉴스버스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증 보도를 강하게 한 매체의 출입을 불허한 것을 두고 "(당선인의) 불편한 심기가 들어간 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6일 저녁 CBS '한판승부'에 출연해 자신과는 관점이 다르다면서도 "당선인께서 예전에 열차 타고 계실 때도 인터뷰하면서 언론의 너무 악의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하셨다"고 했다.

그는 "(출입 허가가 안 된) 언론 같은 경우에는 방금 말씀하셨던 것처럼 실제로 선거 기간 중에 우리 당선인에 대한 혹독한 기사들이 나왔던 곳이기 때문에 불편한 심기가 들어간 건 맞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정부가 출범했는데도 이게 지속된다면 저같은 사람도 거기에 대한 문제제기를 가질 텐데 초기에 있는 다소간의 기싸움 정도 보면 될 것 같다"며 지금 상태는 차기 정부와 언론의 '기싸움'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의 국민의힘 복당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대신 청취자를 향해 "의견을 보내달라. 제가 이따가 한번 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강 변호사를 무소속으로 출마했을 때 국민의힘 선거에 부담이 되기 때문에 받아들이자는 주장이 있다'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건 고려 대상이 아니다"며 "당원 심사 자격이라고 하는 것은 당원이 될 자격이 있느냐 없느냐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거기에 따라서 아마 최고위원들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강용석 변호사는 굉장히 현실적인 분이라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면 (선거에) 돈 수십억 쓰고 이런 거 아시기 때문에 그런 것(무소속 출마)은 아닐 거라고 본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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