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후 6년만 복귀 "떨리지만 행복"

등록 2022.04.07 14:59:4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 연인 신민아와 함께 출연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김우빈이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우빈(33)이 비인두암 투병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7일 tvN 주말극 '우리들의 블루스'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오랜만에 인사하게 돼 떨린다"며 "이전에 예능물과 광고로 인사했는데, 작품으로 다시 인사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설명했다.

9일 오후 9시10분 첫 방송하는 이 드라마는 삶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있는 사람들의 인생을 응원한다.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한다. 노희경 작가와 김규태 PD가 '라이브'(2018)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김우빈은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약 3년간 투병했다. 안방극장 복귀는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6년 여 만이다. 천성이 맑고 따뜻한 선장 '박정준'으로 분해 해녀 1년차 '이영옥'(한지민)과 로맨스를 그린다. 김우빈은 "정준의 환경과 마음을 공감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작가님이 써준 글을 토대로 정준의 감정을 따라가는 데 집중했다. 제주도에 먼저 내려가서 선장님을 만나 뵙고 물질 나가는 해녀들의 출·퇴근 길을 따라가고 생선가게에서 생선 손질도 배웠다"고 귀띔했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 신민아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배우 이병헌, 신민아가 7일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_ENM 제공) 2022.04.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병헌을 비롯해 차승원, 엄정화, 이정은, 고두심, 김혜경 등도 출연한다. 김우빈은 막내라며 "많은 선배들과 함께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떨렸다. 하루종일 긴장했다. 한 작품에서 많은 선배들과 함께하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닌데 행복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김우빈이 여자친구인 신민아(38)와 함께 이 드라마에 출연해 관심이 쏠린다. 신민아는 제주로 온 사연 있는 여자 '민선아'를 맡는다. 제주 태생 트럭 만물상 '이동석' 역의 이병헌과 로맨스를 펼친다. 노희경 작가는 "둘을 불여놓으면 안 할 것 같았다"며 "캐스팅하면서 각기 다른 러브라인이 있다고 양해를 구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워낙 쿨한 친구들이라서 걱정은 없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